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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BP/찰칵] 눈오는 광화문

by bass007 2017. 1. 22.


BP's : 올 겨울 유난히 눈이 안왔는데. 역시 한차례 눈이 왔다. 

눈오고, 추우면 사람들이 안모이는 것은 당연한 것 같은데 

 

사람들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 혹시,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적게 모인 것은 아닐까? 하는...

서울에는 내세울만한 축제가 없었는데, 지난 몇달동안 축제가 이어진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축제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좀 더 달라지고, 재미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느낀 것은 사람들이 자신이 학습효과 때문인지...다른 사람들...이전에 했던 시위를 답습하려는 것 같다는 점이다. 


물론 지금 형태가 이전과는 많이 다르고,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에서도 새로움을 소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모습이 보인다. 


단조의 음악 없이도...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지 않고 본인 스타일로 하면 되는데..

언젠가부터 말하는 사람들이 비슷해지고 있다. 


그리고 시종일관 심각해지는......계속 이어가려면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고, 새로운 것들이 계속 나와야 하는데...

또 한번 벽에 부딪힌 것 같다. 


회의하고, 규칙을 정할수록....참신함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광장을 자신들의 다른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쓰는 것은 상관없지만. 연단까지 차지하니...

자꾸 힘이 다른 곳으로 새는 것 같다. 일단 집중을 하고 나머지 일들은 그 뒤에 풀어도 될 것 같은데...

한번에 모든 것을 다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 


이날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홍익인간 아저씨...

외국인 이었는데. 쓰레기 봉투와 집개를 들고 와서.  '홍익인간!' 이라고 외치면서 쓰레기를 줍는 퍼포먼스를 했다. 

(그런데 집회 현장 주위에 정말 쓰레기가 거의 없어서, 퍼포먼스를 살짝씩만 보여주신...) 


배낭에는 태극기와 성조기가 같이.... 


쓰레기 없는 시위를 위한 '홍익인간' !! 

'한국은 홍익인간!'이라고 외치는....


재미있는 분이어서 왜 나왔는지....왜 홍익인간이라고 하는지.... 이런 저런 질문을 속으로만 하다가 왔다. (영어가 서툴어다. 그리고 초면이라..) . 

아무튼 궁금했던 분....


생각해보면 외국인들도 촛불집회에 많이 오는데, 그들이 보는 시선은 어떤지, 생각은 어떤지도 궁금하다. 

수화 통역해주시는 분들도 있는 것처럼, 동시통역사 분들도 계실테니 도와주시면 될텐데... 


촛불집회 관련 일정과 관련된 정보도 너무 부족하다. 

그리고 행사 이름이 민중총궐기로 되어 있는 것도. 사람들은 대부분 광화문 촛불집회, 촛불문화제로 알고 있는데. 

'밤국민 행동의 날'로 찾아야한다. 

그리고 검색하면 행사 앞에 하는 민주노총 민중총궐기가 함께 나온다. 

홈페이지에 일정 뿐 아니라 주최와 구성, 운영에 대한 설명이 좀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홈페이지 

http://bisang2016.net/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isang2016


민중총궐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aiseup1114/?fref=nf  


민중총궐기 관련 내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http://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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