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유시민님의 책 표현의 기술. 같은 글을 쓰더라도 어떻게 하면 더 멋지고 쉽게 쓸 수 있는지.
그동안 자신이 느껴온 것들에 대해서 정리하셨다.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가 소설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책을 썼다고 하면,
이 책은 소설 뿐 아니라 직장인 그리고 학생...
글을 써야하는 사람들이 모두 한번쯤 볼만한 책...
무언가를 주장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을 쉽게 정리했다.
관련링크 :
YES24
http://www.yes24.com/24/goods/27847240?scode=032&OzSra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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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유롭게 그리고 정직하게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경제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면 비굴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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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인의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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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원인을 살피는 것이 언제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만사를 다 구조 탓으로 돌려 버리면 과정의 잘못이 가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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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어떤 글을 쓰레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그걸 쓴 사람을 쓰레기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글과 사람은 다르거든요. 저는 제가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쓰레기같은 말을 하고나 글을 쓴 적이 없다고 자신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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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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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틀린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나름 근거를 제시했다면 정상적인 비판 글이라고 인정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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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공감할 수 없는 책은 올라갈 길이 없는 산과 같습니다. 아무리 대단하고 아름다워도 소용이 없습니다. 길이 있다고 해도 너무 크고 높은 산은 오르기 어렵습니다.
저는 완전히 재미없고 난해한 책은 읽지 않습니다. 어렵지만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평을 듣는 책도 도저히 감정 이입 할 수 없으면 덮어둡니다. 제가 아직 그 산에 오를 만한 체력이 안 된다고 인정하는 것이죠.
호밀빝의 파수꾼. 논어 등은 여러번 도전했지만 다 읽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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