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박찬욱감독 영화니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생각이. 사실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었는데. 역시나 극장에서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의상과 소품, 장소. 그리고 음악이 너무 멋졌다.
아가씨의 원작인 핑거스미스도 잘만들어졌지만, 아가씨는 그 것을 박찬욱 감독 식으로 잘 해석한 것 같다.
원래 원작을 다시 영화화하거나 하면 생각과 달라서 실망하기 십상인데.
아가씨는 전혀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해서 또 다른 영화로 만들었다.
우리나라 감독과 배우들 참 대단하다.
영화를 보면서 세트와 소품, 의상 등이 인상적이었는데. 누님에게 들으니 혹시 류성희 미술감독 아니냐고? 예전에 인터뷰 한적이 있는데 그 때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하신다..
찾아보니 정말 류성희 미술감독이다.
그리고 내가 소품과 세트를 보고 참 신경 많이 쓴 것 같다고 생각한 영화들은 다 그분 작품이었다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헨젤과 그레텔, 달콤한인생
류승완 감독이 박찬욱 감독을, 박찬욱 감독이 봉준호 감독을, 다시 김지운 감독을 소개했다고 한다.
류성희 미술감독 "'아가씨' 벌칸상 수상, 실감 안난다"(인터뷰)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530310
추천 : ★★★★☆ 영화가 너무 길다. 원작이 3시간짜리 미니시리즈 였는데, 좀 줄여도 될 듯
네이버영화 7.6/10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3519
다음영화 : 5.8/10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76467
소매치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원작인 핑거스미스는 2002년 사라월터의 소설이었고, 이것을 BBC에서 2005년에 3부작 미니시리즈로 만들었다.
아마 영국에서 미니시리즈로 엄청 논란이 됐을 듯.
미니시리즈는 그 나름대로 또 재미있다.
추천 : ★★★★☆
핑거스미스
imdb 8.1/10
http://www.imdb.com/title/tt042365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