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좋은 영화란 무엇일까? 재미있는 영화, 예쁜 영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생각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도쿄난민은 처음에 나왔을 때 보고, 얼마전에 다시 보게 됐다.
원작은 소설로 영화에서는 소설 내용 중 상당부분이 생략, 각색됐다.
평범한 대학생이 어떻게 인생이 바뀌는지에 대한 내용인데. 그 내용이 적나라하고 누구나 그런 상황에서는 이런 운이 나쁜 상황이 겹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을 해도, 일을 해도 바뀌지 않는 삶. 도시의 난민과 같은...
주인공 나카무라 아오이(中村蒼 Nakamura Aoi)의 연기력이 대단하다. 차세대 기무라타쿠야로 꼽히는 배우이기도 한..
작가인 후쿠자와 데쓰조 오는 원래 공포소설을 주로 쓰는 작가인데, 이 작품은 그냥 일반 드라마다.
그는 도쿄난민을 쓰면서 자신이 전문학교 강사로 일하면서, 준비되지 않은채 사회로 나가 휩쓸려버리는 청년들의 모습을 본 경험을 토대로 썼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청년실업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고, 최대한 사회에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세력 때문에 사회에 진출하기도 성공하기도 힘들어지고 있다.
일본에서 발생한 문제들이 대부분 10년~15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것을 보면 이같은 문제도 우리나라에서 벌어질 일이 멀지 않았다.
아니 이미 벌어지고 있는지도.
영화 : 도쿄난민
추천 :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2146
위키
https://ja.wikipedia.org/wiki/%E6%9D%B1%E4%BA%AC%E9%9B%A3%E6%B0%91
allcinema
http://www.allcinema.net/prog/show_c.php?num_c=347260
일본 아마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