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을지로 지하상가에 식당이 있다고 해서 믿지 않았다. 자주 가는 곳이기 때문에.
나는 빌딩 지하 식당가를 애기하는줄 알았다.
그런데 을지로 3가역과 을지로역 사이의 지하에 정말 식당이 있었다. 그것도 락희옥이..
을지로 3가 지하철 역사 끝에 붙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찾기가 꽤 어렵다.
익숙하지 않는 사람에게 지하는 미로 같다.
지하철이 지나갈 때마다 가게가 흔들리고, 소리도 크다. 그게 더 재미이지만.
음식들은 한식인데 재료가 다 싱싱하다.
삼시세끼에서 나온 만재도 거북손도 있다.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시고, 음식들도 깔끔하고 맛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밀전병..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바꿔주는...
아 맛있는 밀전병은 이런 맛이구나..하는 생각이..
을지로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먹고 싶을 때 갈만한....
음악선곡도 탁월하시다.
상호 :락희옥(을지로)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49-10
전화 : 02-772-9797
추천 : ★★★★☆
재방 : 다른 메뉴 먹으러 조만간 방문 예정
위치 :
육전.
성게알
문어
문어 괜찮았다.
가격은 이렇다.
와인들이 대기 중
문어..잘 삶아졌다.
내부는 테이블 6개 정도.
떡갈비를 못 먹은게 아쉽다.
육전...
성게는 이렇게..
아 그리고 밀전명을 주셨는데.,이거 내가 먹어본 것중 가장 맛있었다.
여기 소맥이라는 메뉴가 있다. 주문하면 비율?을 섞어서 타주심
수육
고기가 정말 좋았다.
이미 과식인데...초과...
인상적이었던 밀전병
화이트로 교체
여기 와인코키지가 저렴...
JJ님에게 평행지구 이론도 오래간만에 듣고...(듣다보면 중독됨. 다크시티 http://www.imdb.com/title/tt0118929/
13층 이런거 보면 더 현혹?됨.
삼시세끼에서 봤던 만재도 거북손....
얼마나 맛있길래 ..그런데이거 정말 신기하다. 손쪽은 돌처럼 딱딱하다.
위를 잘라서 안에 내용물을 먹는다. 조개와 소라 중간의 식감.
특이하다.
락희옥에서 최근 밀고 있는 술. 직접 제조하신다고.
마무리는 김치국수와
된장국수로..
이 된장국수. 개화옥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주인장께서 관련된 분이라고 하신다.
거북손...감쪽같다.
생맥주..
다양한 주류 포함....
거하게 먹고 나왔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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