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버스와 지하철 둘 다 좋지만, 버스가 더 좋은 것 같다.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더 늦을 것을 알지만 버스를 타고 만다.
그러고 보면 둘 중에 뭘 좋아하냐고 물어봐도 고민을 하겠지만. 그 마음은 버스 쪽에 끌리는 것 같다. (계단 때문인가 ? -_-; 이 지긋지긋한 신경통)
뭐 그런건 아니고.
그냥 버스 뒷자리에 앉아 멍하니 창 밖을 보는게 좋다. 그게 한강대교 부근이면 더 좋다.
한강이 잘 보인다.
사람이 많은 것보다 적당히 있는게 좋다. 시끄러운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냥 이렇게 앉아 있는 그 순간이 너무 좋다.
맨 뒷자리에서 군고구마를 까먹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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