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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

[BP/CAFE] 깜짝 놀란 이디야의 커피 열정 '이디야 커피랩'

by bass007 2016. 4. 18.



BP's : 이디야에서 커피를 마셔본 적은 거의 없다. 프랜차이즈 커피점에는 될 수 있는한 가지 않으려고 해서 스타벅스나 커피빈 같은 경우에는 노트북을 써야하거나 편하게 앉아 있고 싶을 때 가는 곳이지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가는 적은 없다. 물론 요즘 일부 프랜차이즈는 커피 맛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커피값이 아닌 자리값으로...

높은 임대료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이디야는 사실 얼마전까지 이름이 에디야 인줄 알았다. 그런데 최근 나에게 커피를 알려주신 C부장님이 동네에 이디야에서 제대로된 카페를 열었다고 한번 같이가자고 해서 약속을 하고 이동.. 


난 반신 반의했다. 왜냐하면 카페베네 같은 곳에서도 COE 전문점을 내는 등 브랜드를 한단계 높이려 하지만 대부분 실망했기 때문에, 아 새로운 거 하려나보다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디야 커피랩에 가보고 그런 고정관념이 깨졌다. 

커피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만든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커피맛, 분위기 등이 확실히 기존 프랜차이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카페를 만들었다. 아니 그래서 카페가 아닌 커피연구소라고 이름을 지은 것 같다. 

언주역과 학동역 사거리 중간의 이디야 건물 1층과 2층에 있는데 지금 이벤트 중이라 콜브브루 커피를 준다. 


들어가면 보이는 것은 오른쪽의 거대한 로스터기다. 엄청나게 큰 로스터기가 있다. 왼쪽에는 시음을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커피용품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다.(자체 용품은 좀 더 고민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별 특색이 없음)


그리고 중앙에는 원형으로 된 커피바가 있고, 안쪽 왼쪽에는 베이커리가 있다.

1층과 2층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의자와 쇼파도 분위기에 맞게 잘 배치되어 있다.


베이커리도 꽤 많은 종류를 판매한다.

커피는 일반 메뉴들 이외에 COE 커피들을 주문할 수 있다. 핸드드립과 사이폰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5000원, COE 가격은 8000원~1만원


콜롬비아 COE와 파나마게이샤를 마셔 봤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준비하는 과정에 바리스타께서 커피 품종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원두 향도 맡게 해주신다.


사실 좀 충격이었다. 프랜차이즈에서 이 정도 수준의 카페와 커피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최근 마셔본 커피 중에 기억에 날 정도로 맛있었다. 기본 커피 가격은 높지만, COE는 오히려 다른 카페보다 가격이 낮았다. 아마 대량 구매해서 가능한 것 같다.


다른 곳도 이런 매장을 열 계획이 있냐고 바리스타 분께 물어봤더니, 여기는 연구소로 운영하는 곳이고 다른 곳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하신다.

전국의 이디야 매장에서 이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근접하게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브랜드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벅스나 커피빈과도 비교가 안되는... 


이디야가 평범한 커피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했는데, 누가 기획했는지 모르겠지만 커피를 제대로 아는 분께서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박수 쳐드리고 싶다.


상호 : 이디야 커피랩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221-17 이디야빌딩 1~2층

전화 : ?  

추천 ; ★★★★★

재방 : 언주역, 학동역 주변에서 커피 마시고 싶을 때

위치 : 

홈페이지 : http://www.ediya.com/coffee/lab_plant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EDIYACOFFEELAB/






언주역, 학동역 딱 중간 



바로 옆에 있는 성형외과도 대단해 보인다.  



이디야 본사 건물 정말 크다 



1층의 커피랩



내부에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오른쪽의 대형 로스터기 



엄청난 량이 로스팅되고 있다.  



왼쪽에는 시음 공간 



커피 용품



다양하게 준비 



중앙에는 커피 원두를 형상화한 작품이 있다.  



빵은 한쪽에 




이벤트 



빵과 케익도 있다  



다음에는 베이커리도 시도 해보려고 함. 



메뉴판 



그냥 예쁘게만 만든게 아니라 신경을 많이 썼다. 



소품 하나하나 



동으로 전체를 둘렀다. 



일하는 분들도 깔끔한 복장 



커피... 홀더 디자인을 좀 더 독특하게 했으면 



평일 낮이라 사람이 없는데 요즘 여기 엄청 사람 몰린다고 함. 



배가 불러서 빵은 다음에 



멋진 작품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중앙에서 베이커리 작업과 커피작업을 같이 하는데 동선이 좀 겹쳐 보였다.  



COE는 바리스타분께서.... 



4가지 원두 



여기에서 앉아서 마신다 



사이폰으로 해주실 때 설명도 같이 해주신다. 



흠..원두가 쪼개진 모양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들었다.  



사이폰은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의자도 예쁘다 



서버가 독특했는데, 자체적으로 만든 것 같다. 실용적으로 보였음. 



콜롬비아 COE 3rd 향수보다 더 멋진 향 



여기 저기 견학오신 분들이 많았다. 벤치마킹 하러온 커피 관계자 분들이 많다고  



커피 내리는 것 구경... 



이 자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커피 등장.. 이 머그잔도 교체가 필요해보인다. 



사운픔 획득 



커피 맛이....-_- b  이게 과연 프랜차이즈 업체의 커피 맛인가. 

C부장님이 그러시는데 게이샤는 핸드드립으로 마시는 것이 더 낫다고, 사이폰도 뒤로 갈수록 맛있었다.  



이 앞치마가 갖고 싶어짐..



한쪽에는 베이커리 



개인적으로 인사했던 대배우님 사진이 걸려 있었다.  



2층 



2층 공간도 잘 나눠져 있다.  



쇼파석도 있고 전부 다른 구성이라 좋았음. 



이디야를 다시 보게 해준... 



5월 1일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랜덤 증정...흠. 랜덤이었군...


아무튼 고정관념을 깨주셔서 감사... 앞으로 이디야 매장을 보면 다르게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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