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도쿄에 몇 번이나 와봤을까? 여권을 보더니 원래 별말 안하는 출입국 직원이 왜 이리 자주 들어오느냐고. -_-; (누가 오고 싶어서 오는 줄 아나 )
입국 제지를 당하며 한국으로 다시 강제 송환을 당하는 상상을 한다.
"난 당신네들이 우리나라와 역사를 왜곡하는 것도 싫고, 일본 차도 싫고, 강제부역, 할머니들 어릴 때 데려가서 몹쓸짓 시킨 것도 싫고. 다 싫다. 간장냄새도 싫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런 깊은 뜻은 지금은 잠시 멈춰두고... 그냥 놀러 왔다고 했다. -_-;
'칸자니 콘서트 왔다고 해야 했었나?'
아무튼 그의 질문은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이 물어본 것이라는 것을 알아챈 것은 단 1초도 지나지 않아서다. '다음!' 이라고 이미 그가 말했기 때문...
거리상으로도 가깝지만, 입국이 예전보다 확실히 쉬워진 것 같다.
일본에 비자가 필요했을 때는, 정말 중간에 입국불허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척 가슴을 졸였던 생각이 난다.
그 때 입국심사원들은 좀 더 고압적이었다 .
이런 것도 국력과 비례하나?
물론 반대로 인도나 필리핀은 뭔가 꼬투리를 잡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가 생기면 경찰에게 얘기해야 하는데 경찰이 몸통인...
프랑스 같은 곳도 의외로 인종차별주의가 들이 있다. 여권을 휙휙 던지고 아주 거만한 말투..어떤 말인지는 몰라도 그 말투는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냥 길을 가다가 우연히 들린 카레집인데... 무지 맛이 있었다.
간판, 분위기 이런것만 봐도 대충 알 수 있다.
새로 생긴집보다. 별로 꾸미지 않은집...좀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가게..이런 곳 실패할 확률 거의 없다.
상호 : 본조(ボンゾ (BONZO)
전화 :
추천 : ★★★◐☆
재방 : 한번 더 점심 때 가보고 싶음.
위치 :
http://tabelog.com/en/tokyo/A1311/A131103/13121247/
일본에 오면서 드는 생각은 나리타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 올 때 인천공항보다 김포가 좋은 것처럼.
나리타는 너무 불편하다.
방사능 때문에 너무 찜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일정이기에... 생물?은 먹지 않기로..
인스턴트나 간단한 조리식만 먹기로...
했으나 몇일 뒤 나는 초밥을 먹고 있었다. -_-;
일본이다.
더웠다.
라멘집과 카레집이 붙어 있다. 원래는 라멘집에 가려고 했지만...
웬지 신뢰가는 메뉴판
전문점이라는 단어와 지하를 내려가는 그림에 끌렸다.
우리는 큰 빌딩의 지하가 아니면 지하에 식당이 거의 없는데, 일본은 지하에 식당이 꽤 있다.
들어서자 마자 뭔가 잘 왔다는.....생각이
내부는 이렇다.
메뉴판...1970년대 락 음악이..
오늘의 런치 .... 양이 어마어마 하다.
그런데 일본은 밥 인심은 확실히 넉넉하다. 더 달라고 하면 대부분 무료로 1번까지는 더 준다.
커리는 대부분 묽고., 채소도 푹 익혀서 나옴
맛있었다.
런치는 보너스로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해서. 우롱차를...
지하인데 지하 안같은....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