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기와집은 1년전쯤에 간장게장이 맛있다고 해서 가봤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다시 가봤음.
위치는 소격동 정독도서관 바로 앞이다.
삼청동초입에서도 들어갈 수 있다.
정말 대책이 안서는 메뉴판...얼마인지 어떻게 아나? 손님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메뉴판이다.
사실 이 메뉴판을 열어봤을때 바로 일어나서 딴데 가고 싶었다.
정식은 이렇다. 하지만 다른 반찬들 정말 경쟁력 없다.
게장 비주얼은 아주 훌륭하다. 좋은 놈들임.
큰기와집은 매스컴에 무지 많이 나왔다. 개량한복에 김구아저씨 안경을 쓴 주인이 항아리에 게장 담그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게장만 담고 다른건 신경 안쓰시나 보다. 게장은 맛있지만 그외에 것은 다 그냥 그렇다.
게껍질에 밥을 비벼먹는건 너무 맛있다.
주인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느껴지는 곳.
조금더 배려를 하고 신경쓴다면 더 경쟁력 있을텐데..
싼곳도 아닌데 조금 더 디테일이 필요하다.
빨리 일어서고 싶어서 안국동을 좀 걸었다.
예전에 많이 갔던 먹쉬돈나가 없어져서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가게 키워서 옆으로 옮겼다고 함.
음식점들이 많이 생겼다.
소격동은 그래도 분위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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