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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미국/올랜도] 규모의 경제

by bass007 2015. 7. 19.



BP's : 중국의 거대함에 놀라는 것이 이제는 당연해 보이지만. 미국도 못지 않다. 사실 지도를 보면 나라들은 러시아, 중국, 미국, 호주, 아프리카 뭐 이정도 아닌가. 

나라들끼리 친한 것처럼 해도 규모의 차이는 있다. 

어릴 때 다들 친하게 잘 지내라고 선생님이 말하지만, 알아서 비슷한 아이들끼리 놀거나 서로를 암묵적으로 평가하는 것처럼. 

다른 것보다 거리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바뀐다. 

동네가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거리와 시간을 합한 개념인데. 편의점 자체도 멀리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분당 정도의 거리는 정말 가까운 거리로. 4시간 이상 달려야 하는 곳은 좀 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 하지만 미국은 그 한계치가 훨씬 멀기 때문에 그 저항감도 줄어든다. 


인식의 차이인데. 재미있는 것은 한국으로 돌아보면 다시 그 거리의 개념?은 원래대로 된다. 그렇게 보면 빨리 통일이 되어서 최소한 심리적인 거리의 개념을 두 배 이상으로 키울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주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없는데, 오후에 보면 금새 가득차 있다. -_-; 

저 사람들이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수십km를 자동차로 끌고와서 일을 하고, 다시 5시면 퇴근해서 집에가는데. 그렇게 되면 다시 저 넓은 주차장이 하나도 차가 없다. 


술을 마셔서 차를 두고 간다던지 그런일은 거의 없다. 차를 놓고 가면 다시 출근이 아주 골치아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통근거리가 길어서 그런지 저녁에 회식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런데 반대로 한국의 회사 문화를 들을 미국인들은 한국인들은 매일 저녁에 회식을 하는지 안다. 

그래서 출장온 외국 회사 임원이 오늘은 왜 회식 안하느냐고 한국 직원에게 물어본다고 -_-; 


아무튼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미국도 참 크다.  



미국이 가장 다른 것은 지평선을 보기 쉽다는 것... 저기 산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다.  



땡볕에 수영하는 사람들  



경기장보다 더 좋은 것같은 농구코트...쓰는 사람이 없다.  



이런 주차장... 오전 7시 정도다. 



1시간만에 이렇게 바뀐다. 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꼭 확인해둬야 한다. 



길도 참 다양하고 길다. 중간에 들어가는 곳이 없어서 여기서 일사병 걸리는지 알았다. -_-; 



미국 참 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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