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소름이 느껴지는 영화를 오래간만에 봤다. 그리고 그 영화의 구성...화면 느낌...이런 것들....충격.
12몽키스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 목록에 있는 작품으로. 10번도 더 본 것 같다. 이미 스타가 되어버린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으기는 이제 불가능할 것이다.
이 12몽키스가 얼마전부터 TV 드라마로 제작돼 2회까지 방영됐다.
그래서 이 놀라운 영화의 원작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소설이 아니라 단편영화였다. 그것도 1962년에 나온 프랑스 단편영화.
어렵게 영화를 찾아서 봤는데...
구성이나 내용이 파격적이었다. 그리고 그 이미지가 쉽게 떠나지 않는다.
영화사에 남을 만한 작품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아마도 프랑스 영화이기 때문인 것 같다.
제철초나 부엉의의 밤을 해보고 느꼈던 신선한 충격... 오래간만에 느꼈다.
imdb : http://www.imdb.com/title/tt0056119/ 8.4/10
다음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36726
이하 내용 있음.
LA JETEE는 방파제, 환송대, 부두 등으로 해석되는데 부두나 방파제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시네21에 있는 영화 설명.
3차 대전 직후 황폐해진 파리.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이 전쟁 이전의 시간으로 누군가를 보내 식량과 보급품을 구해오고, 어쩌면 그들이 처한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시간 여행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다. <방파제>는 68 혁명에 대한 마르케의 입장과 함께, 영화-이미지가 시간과 기억과 맺고 있는 관계성을 매체의 본질에서부터 추적하는 마르케의 작업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12몽키즈와 비슷한 구성이다. 모티브를 따오기 충분하다.
그런데 이 영화 28분 밖에 안되고. 영화로 보기가 어려운게 사진을 이어서 보여주고, 나레이션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사진들 하나 하나 인상적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영상보다 훨씬 몰입도가 높다.
이게 과연 1962년에 만들어진 작품인가?하는 생각이 들고. 감독이 미친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존에서 파는 책이 있는데 불어라 볼 수가 없다. -_-;
고전 영화에 단편영화라 그런지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그리고 얼마전에 시작한 12몽키즈 TV시리즈.
NBC 유료방송 syfy의 유튜브 채널 현재 국내에서는 안보인다 -_-;
http://www.youtube.com/user/syfy
다행히 다른 계정이 있음.
12몽키즈 TV 드라마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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