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광화문을 지날 때 돌아가더라도 세월호 유가족들이 계신 곳을 돌아서 지나간다.
사람들은 잘 계신가. 뭐 달라진 것은 없나.
내가 도움을 드릴 것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전에 나쁜 사람들이 한바탕 지나간 이후로 또 그런 녀석들 있는지 두리번 거리고 간다.
대부분 목적지가 있기 때문에 얼마 있지 못하고 지나가야 하지만 조금이라도 신경을 써야 하겠다는 생각에..
이날은 한 낮인데도 매우 추워서 밖에 서 있기도 어려운 날씨였다.
여전히 트리가 남아있고, 1인 시위를 하는 분들도 계셨다.
사람들이 예전보다 좀 줄은 것 같기도 하고...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달라진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아쉽다.
중앙에는 사랑의 열매 조형물이 덩그라니...
추운 와중에도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분들은 계속 있었다.
따뜻한 봄이 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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