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세월호 침몰 사건이 6개월이 넘었다. 이제 찬바람이 불어오고 밖에서 시위를 이어가기가 힘든 때가 왔는데, 여전히 광화문 앞 세월호 농성장은 변한게 없다.
될 수 있으면 광화문을 지날 때 농성장쪽으로 지나면서 세월호 서명을 받고 있는 분들, 1인 시위를 하는 분들을 보는데, 이분들의 노력에 비해 바뀐 것은 몇 달전과 다른 것이 없다. 여기에 많은 왜곡이 있고, 거짓말과 오해가 판을 치고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 그만하라는 얘기도 있지만, 바뀐게 하나도 없고, 사고와 관련해서도 밝혀진 것이 없다.
탑승자 476명, 사망자 294명, 실종자 10명, 생존자 172명.
세월호 사고가 나고 이와 관련한 수 많은 뉴스가 나왔지만, 여전히 세월호에 대한 제대로 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에서 세월호 관련 특집 방송이나 기사를 통해서 국내 미디어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밝혀지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고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후지TV 미스터 선데이라는 프로에서 '한국 세월호 침몰의 실상'이라는 프로를 진행했는데, 여기에는 배에 타고 있던 학생들, 관계자 72명의 증언, 11개의 선내 영상,
사고 상황을 찍은 275장의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세월호 관련한 뉴스는 많이 봤는데 처음본 영상과 사진, 내용이 많았다.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왜 친구와 연인들이 죽었는지, 사고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면 좋겠다 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을 우리나라TV가 아닌 일본TV를 통해서 봐야하는 것이 바로 현실이라는 점이 씁쓸하다.
세월호 침몰 사고(한자: 世越號沈沒事故)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2014년 4월 18일에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였다. 이 사고로 탑승인원 476명 중 29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되었다
http://ko.wikipedia.org/wiki/%EC%84%B8%EC%9B%94%ED%98%B8_%EC%B9%A8%EB%AA%B0_%EC%82%AC%EA%B3%A0
세월호 유가족과 관련 내용을 정치적으로 사용하려고 하는 쪽은 유가족이 아니라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 같다. 자신의 가족이 그렇게 죽어갔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을지.
1일 단식에 참여하는 분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으면 어떻게 죽었는지, 왜 죽었는지, 또 그 죽음에 누가 잘못을 했으면 그 잘못을 밝히는 것이 당연하다.
그 당연한 것이 안되는 것이 문제인데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문제들이 그냥 이렇게 계속 가다가 잊혀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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