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아래 지저분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이 있기 때문에 주의...
시애틀에 껌월이라는 것이 있다고 꼭 가보라고 해서. 그 뜻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무슨 가게 이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로 껌 월...
껌으로 만들어진 벽이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씹던 껌으로 만든 벽.
시장극장 매표소 앞에 1993년 누가 껌을 붙이면서 시작됐는데, 직원들이 처음에는 이 껌을 떼어내다가 더 많은 관광객들이 껌을 붙이면서 포기에 이르렀고, 이후에는 관광명소가 됐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시애틀에서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한 곳이 됐다.
결혼앨범 촬영도 이 배경으로 많이 한다고. 멀리서 보면 알록달록한게...좀 특이하긴 한데..
그게 모두 껌이라는 것이 보이는 순간....-_-; 싫어진다.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음)
그리고 이 껌월 못지 않은 곳이 있는데 캘리포니아 San Luis Obispo 라는 곳은 풍선검으로 만들어진 골목이 있다고 한다.
특이하긴 한데...두 번 갈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음.
껌월(Gumwall)
http://en.wikipedia.org/wiki/Gum_Wall
yelp
http://www.yelp.com/biz/pike-place-market-gum-wall-seattle
주소 : 1428 Post Alley Seattle, WA 98101
해변가....
여기 주변이 멋지다.
높낮이가 있고, 바다가 있고, 멋진 건물들이 있다.
돼지도 있음....
곳곳에 멋진 그림들이 있는데...밤에 여기 사람이 서 있다가 '왁~!' 하고 놀리면 무서울 듯
바다가 보이는 것은 참 좋은 것이구나
껌월 입장...
여기 누군가 매표소 앞에 껌을 붙여 놨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앞다퉈 껌을 붙여 놓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껌이 많이 붙어 있는 벽이 됐다.
그런데 이 지저분한 벽이 독특함 때문에 새로운 관광코스가 됐고, 사람들이 이 벽에 붙어 있는 껌을 보기 위해 오게 됐다. -_-;
역시 세계 1등이 중요하군
엄청 큰 것은 아니고 건물 몇개에 껌이 붙어 있는....
차마 가까이서 보기에는 -_-; 여기 근처에 가면 풍선껌 냄새가 엄청 나는데..
썩 좋은 냄새는 아니다. 이후 껌을 씹지 않게 됐음. -_-;
그래도 관광상품 역할은 톡톡히 한다.
여기서 근무하는 분들 노이로제 걸릴 듯...
센 사람들은 여기에 붙어 있는 껌 떼어 씹기,... 입 대보기 등도 한다고 -_-; (유튜브 보면 좀 있다...)
참고로 캘리포니아 San Luis Obispo 의 버블껌 앨리..-_-;
아무튼 여기 독특하고 항상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주변에 멋진 맥주집들이 있다.
BMW 300 이걸 실제로 보다니...이 차는 문을 앞으로 열고 닫는다....
밤에도 사람들이 계속 있다.
이게 뭐라고..-_-;
이걸 어떻게 봐야할지.... 계속해서 껌 붙이는 사람들 많다.
아 근데...나는 정말 싫다 -_-;
다시 시장으로....
여기 밤이 되면 멋진 카페들이 문을 연다.
가게들은 문을 닫지만 분위기는 더 좋음.
어차피 밤에는 이 곳에 사람들이 안다니기 떄문에 주차장은 카페에 오는 사람들의 발렛 공간으로....
홈리스들이 좀 적극적이다. 구걸을 설득해서 하려고 함.
저전거 있으면 이 근처에서 버스를 안타도 될 것 같다.
택시가 안잡혀서 한참을 걸었다.
숙소도착.... 망했다. 또 잠이 안온다. -_-;
침대에 누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다..
한국식으로 '엿월' 이런거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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