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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미국/시애틀] 시애틀 커피 여행 - 유령이 있는 커피집. 고스트앨리 에스프레소(Ghost Alley Espresso)

by bass007 2014. 9. 6.


BP's : 시애틀에 오기 전에 가야할 커피집들에 대해서 소중한 정보를 얻었다. 시애틀에 자주 가셨고, 커피를 알려주신 최부장님께서 괜찮은 커피집을 4곳 알려주셨는데, 다행히 이곳에 다 가봤다. 그리고 내가 가고 싶었던 커피집도... 
고스트앨리 에스프레소는 파이크 플레이스 시장에서 사람들이 벽에 껌을 다닥다닥 붙여 놓은 껌월 사이에 있다. 
직접 가보지 않으면 누가 설명을 해줘도 와닿기가 쉽지 않다. 
고스트앨리 에스프레소는 시장 입구에 있는 돼지 모형 바로 아래층에 있었는데, 해변쪽에 있다가 올라와서 한참을 헤맸다. 
그리고 발견한 고스트엘리 에스프레소...위치와 분위기, 주인장, 커피맛...가격까지...아마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커피집이 아닌가 싶다. 

고스트앨리 에스프레소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이 부근이 고스트 투어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래된 곳에는 언제나 사연이 있기 마련인데, 파이크 플레이스 안에는 귀신이 있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 것을 관광상품했다. 
그래서인지 주변 기념품상점을 보면 유령과 관련된 기념품들을 많이 판매한다. 

고스트앨리 에스프레소에서도 고스트투어 표를 판매하는데, 17달러다. 가끔 할인 쿠폰도 나오고 그러는 것 같다.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 7시 9시... 

아무튼 이 고스트앨리 에스프레소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카페였다. 몇 명만 앉을 수 있는 아주 작은카페였는데. 커피맛이 아주 좋았다.
에스프레소를 한잔 마시고, 여기에서만 파는 솔티드 넛 라떼 를 마셨는데...커피와 소금이 아주 잘 어울린다는 조합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 

그리고 주인장도 능숙하시다.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살까 말까 하다가 한국에 돌아가면 너무 시간이 지나버릴 것 같아서 안샀는데...나중에 후회가 됐다. 
그 커피 맛이 계속 생각났다. 


시애틀 고스트 투어 http://www.seattleghost.com/


상호 : 고스트앨리 에스프레소(Ghost Alley Espresso)
주소 : 1499 Post Alley Seattle, WA 98101 at Union St in Downtown
전화 : (206) 805-0195
추천 ;
재방 : 다음에 파이크 플레이스에 가면 스타벅스 1호점이 대신 여기에 갈 것 같다. 
위치 :
yelp http://www.yelp.com/biz/ghost-alley-espresso-seattle

구글 지도 
https://www.google.co.kr/maps/preview?q=ghost+alley+espresso&ie=UTF-8&ei=4LEJVKTaJ4bV8gXMs4Jo&ved=0CAgQ_AUoAQ




껌월을 지나서... 


힘들게 찾은.....(너무 쉬운 길이었는데, 반대로 오다 보니 -_-;) 이 고스트앨리 에스프레소의 딱 위에는 작은 도넛을 파는 데일리 더즌이 있다. 


낮이라 유령은 없음. 


내부는 아담하다. 한 4명 앉을 수 있음. 



커피향이 가득하다. 



여기로 올라가면 파이크 플레이스 



내가 사진을 열심히 찍자, 옆의 한국분이 카메라 바꿔서 찍어보자고 하시는.... 



본인도 내 카메라를 살려고 하다가 후지로 사셨다고... (흠..전 렌즈도 3개나 있어요. 하고 하려다가 참았음 ㅋ) 




아무튼 이 주인장 이 가게랑 너무 잘 어울린다. 아르바이트생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영향력... 



좌석은 이렇게 몇개 




원두와 먹을 거리들....



웬지 막 하고 싶은.... 



비가 많이 오다보니 우산도 판다.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하는 센스 



흠....그럴듯 한데 


한국분들이었는데...한국말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못하시는 분도 계시고...현지 분들인 것 같다. 


컵도 마음에 든다. 




원두에 있는 그림이 멋지다...와인 라벨과 같은....중요한 부분 



에스프레소를 우선 마셨다. Wow~ 



시차적응 완료..! 




솔티드 넛 라떼!  다음번에는 소금을 더 넣어달라고 해야지... 


너무 마음에 드는 가게였다. 거기에 커피 값도 저렴.... 


밖에도 좌석이 있었다. 


해변으로 돌아가는데 바닥에 이런 표시가...



해변 근처에서 행사가 있나보다. 
전단지 같은 것보다 훨씬 좋았다. 




로봇을 찾는 재미...


여기도.... 




저기도...



어 그런데...이 로봇을 따라 가다가 유령을 만나는 것은 아닐까? -_-;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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