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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궁극의팥빙수

[BP/궁팥] 달다래

by bass007 2014. 7. 24.


BP's : 2년간 궁극의 팥빙수 1위였던 홍대 앳홈이 사라지고, 마음에 드는 팥빙수 집을 발견하지 못했다. 값비싼 일본 빙수기를 구입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우리나라에서도 고운 얼음을 만들 수 있는 기기가 등장하면서 눈꽃빙수 파는 집들이 늘었다.(하지만 여전히 얼음을 내주는 곳도 많음)

우유를 섞은 얼음 그리고 정성들여 만든 팥. 이 두가지가 핵심이었는데 빙수가 인기를 끌면서 이렇게 만드는 업체들이 많아지니 이전과 같은 특별함은 사라져서 웬만한 프랜차이즈 빙수집에 가도 괜찮은 빙수를 벅을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맛있는 빙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그러던 중 발견한 한양대 앞의 빙수집 달다래. 
처음에는 특이한 문에 신기해하고, 빙수는 큰 기대하지 않았는데. 여기...-_-; b  올해 궁극의 팥빙수 집에 유력하다. 
일반 얼음의 결정이 독특하다. 다른 곳들이 그냥 얇은 얼음이었다면 여기는 얼음이 16각형(직접 세어보지 않고 그냥 감으로)의 작은 알갱이로 되어 있는데, 씹는 느낌이 독특하다. 우유의 함량도 적당하고 달지 않다. 팥도 달지 않고 너무 푹 익혀서 잼처럼 된 팥이 아니라 알갱이의 씹힘이 느껴지는..

아무튼 최근 팥빙수에 대한 의지가 낮아졌는데, 오늘 제대로 마음에 드는 팥빙수를 발견했다. 

상호 : 달다래
주소 :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22-3 
전화 : 02-2299-0442
추천 : ★★★★★
재방 : 당분간 이집으로 
위치 : 



문이 독특하다. 번호 누르려면 허리가 좋아야.. 


내부는 이렇다 깔끔하다. 


인절미와 누룽지가 들어 있는 팥빙수, 일반 빙수 


놋수저도 마음에 든다. 


떡이 맛있다. 따로 주문해서 먹고 싶을 만큼. 저 뒤에 말린 감도 보인다. 


얼음 알갱이 



내부를 보면 매우 신경쓴 것이 느껴진다. 의자 액자, 책상 모두 


사진도 예사롭지 않음. 이런 세심함이 


이후에 재방문하고 다른 메뉴도 먹어봤는데. 찰떡아이스 -_- b 추천 


커피나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 정도면 다른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문의 중요성...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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