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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제주] 제주도 모구리 야영장

by bass007 2014. 5. 31.


BP's : 캠핑이라는 단어보다 야영이라는 단어가 익숙하다. 중학교 때 뒤뜰야영, 대운동장 야영 이런 것을 하면 얼마나 재미있던지. 
멀리 가지 않아도, 3분카레만 있어도 텐트 안에서 무서운 이야기와 007 게임만 해도 재미가 있다. 
그런데 야영(野營)이라는 단어가 '군대가 임시로 생활하는 것을 뜻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야영이라는 단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해봤는데 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Camp 라는 단어도 군인, 난민, 수형자 등의 의미가 있는 것을 보니, 예전에는 집 없이 밖에서 자는 것에 대해서 인식이 좋지 않았나보다. 
하지만 이제는 하루라도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어서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쉰다는 것과 회복하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캠핑장 하고는 거리가 멀다. 옆 텐트에서 하는 소리가 다 들리다보니 좀 특이한 분들이 옆에 있으면 층간 소음이 있는 천장이라도 구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이 몰리는 때에는 아니 가는 것만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제주도에 캠핑장이 몇군데 있는줄 알았는데..실제 가서보니 꽤 많은 곳이 캠핑장이 있었다. 아무래도 장비를 가지고 가는데 부담이 되어서 아예 장비가 완전히 설치되어 있는 곳도 많았다. 

모구리 야영장은 이전에 출장으로 많이 갔던 곳이다. 야영장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고. 큰 주차장에 있는 태양열 집열판과 언덕 너머의 풍력발전기만 봤지, 내부는 못봤는데, 상당히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하겠지만, 여기 공기가 너무 좋다. 
이제 충분히 쉬기 위해서는 시기와 장소 여러가지를 골라서 준비해야할 것 같다. 장비는 최소한으로... 

상호 : 모구리 야영장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960-1
전화 : 064-760-3408
홈페이지 : http://moguri.sgpyouth.or.kr/
추천 : ★★★★☆
위치 : 





다른 분들 집 구경... 


대부분 거실텐트 


흠 이것도 좋아보이는군 


결국 돌고 돌아서 그냥 펼치고, 접기 편한 텐트로 갈 것 같다. 그런데 다 단점이 있더라.. 


공기가 좋다. 


뛰어놀 곳도 충분 


축구해도 된다. 그런데 단체 행사도 많은 듯 


딱 이때가 좋은데 


구름이 예술이다 


시원한 바람  


음 벨텐트... 


나무가 좀 적은게 아쉽다 


설겉이 등을 할 수 있는 시설 


깔끔하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좋네.... 


구경하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팝업 텐트라도 가져올 걸 
특이하게 여기 이용료가 사람당 받는다. 시에서 운영하는거라 청소년 2000원 일반 2400원 완전히 저렴하다. 


아 주차장이 완비된 것이 장점. 옆에 서귀포시로 갈 수 있는 도로도 바로 있다  


조만간 캠핑하러 방문 예정.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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