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동교동은 재미있는 곳이다. 홍대의 상업화에 밀려난. 가게세를 감당할 수 없는 좋은 카페들이 있다.
그리고 일부는 일반 가정집에 카페나 바를 만든 곳들이 있는데 이 가게들이 하나같이 정겹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성.
그런데 봄동은 지나가면서 뭔가 더 독특한 느낌. 처음에는 모르고 1층의 한약방으로 들어갔다. 실제는 계단 위로 올라 가야하는데
집을 카페로 개조했기 때문에 여전히 가정집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예전에 이만큼 크기의 집이면 아주 비쌌을텐데(지금도 비싸지만)
특이하게 그냥 차가 있는 것이 아니라 체질에 맞는 차를 주고, 여기 족욕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주 아주 마음에 드는 서재가 있다.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해지는 그런 약다방.
상호 : 봄동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동 203-36 1~2층
전화 : 070-4639-2221
추천 : ★★★★☆
재방 : 기력 떨어질 때
위치 :
https://maps.google.co.kr/maps?q=%EC%84%9C%EC%9A%B8+%EB%A7%88%ED%8F%AC%EA%B5%AC+%EB%8F%99%EA%B5%90%EB%8F%99+203-36+1~2%EC%B8%B5&ie=UTF8&hnear=%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B%A7%88%ED%8F%AC%EA%B5%AC+%EB%8F%99%EA%B5%90%EB%8F%99+203-36&t=m&z=15
양옥집
주차장 대신 이런 마당이 있다.
입장
거실텐트도 칠 수 있을 것 같은 공간
간판 이쁘다
내부에 이런 서재가 있다.
이런 멋진 책들이....여기에 있다보면 막 똑똑해질 것 같은..
족욕 가능...족욕을 하는 동안은 차를 마시지 못한다.
대망
멋진 책장
2층에도 아늑한 공간이
누군가의 방이었겠지
2층 베란다도 멋지다
감 잡았어...
이런 집들이 하나둘씩 줄어드는 것이 아쉽다.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이건 뭘까? 원래는 뭐가 있었을까?
아무튼 이 집 멋지다
옛날로 돌아간 기분
화장실도 깔끔
골조를 그대로 드러나게 하면서 공간을 확보했다.
메뉴는 이렇다. 약차는 비쌈
건강상식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어떻게 고르는지도 나와 있다.
굴뚝...
상차림도 깔끔하다. 말린 대추 썬 것을 같이 주는데 맛있음.
향만 맡아도 건강해진다.
떡도....맛있음.
공간이 멋지다.
족욕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집으로..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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