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작은 가게가 좋다. 아무래도 손님들에게 더 신경을 써주고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아늑한 느낌이 나고. 아무래도 주인장과 교감도 더 높다.
우하네 동네에 괜찮은 집이 생겼다고 해서 피망군을 데리고 이동.
그 쪽 분위기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집이? 라는 생각을 했는데..홍대나 연남동에 어울릴법한 곳이 떡하니...생겼다. 원래는 유리가게 였다고.
인테리어를 정말 정성껏 했다는 느낌이 팍 왔다.
청춘예찬 형님도 '우리나라 사람 같으면 금방 뚝딱 뚝딱 인테리어 했을텐데. 한참을 저걸 하더라고, 자재도 좋은 것을 쓴 것 같아'라고 말씀하셨다.
동네 분위기에 딱 맞는...
히마와리는 해바라기라는 뜻이다.
수습기자가 되면 경찰서에서 기사를 찾는 '마와리 돈다'라는 말이 있는데.
난 이걸 처음 듣고 '무슨 소리지 -_-;' 라고 생각했다. 마와리 라는 단어 자체가 돈다는 얘기인데. 돌고 돈다는 것인가?
한글과 바른말쓰기를 가르치려고 하면서 마와리 돈다는 것은 뭐야? 라고 생각했던..
아직도 그런 단어들을 쓰는 것이 소속감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니 대부분은 아무런 의식 없이 받아들인다.
그럼 외래어 쓰지 말라고 하지 말던지..
상호 : 히마와리 (해바라기)
주소 : 서울 성동구 도선동 212-4 오후 5시30분~00:00
전화 ; 070-4136-3777
추천 : ★★★☆☆
재방 : 조만간 재방해서 다른 메뉴들 도전 예정
위치 :
한식당 사이에 이런 비주얼이
메뉴는 이렇다. 스피드 메뉴가 있는 것에 주목
맥주... 맥스가 이리 맛있다니
의자, 소품 내부, 분위기 모두 마음에 든다.
주류는 이렇다
반가운 물고기 앞접시
바와 테이블 몇개
치킨.... :) 맛있다.
이런 세심함. 좋다.
바로 튀기니 맛이 ㅣ:)
볶음 우동이었던 것 같음
이것도 맛있네 :)
마음에드는 가게다.
더치 커피 아님..물병..
이런 자재 어디서 구하셨을까? 창틀만 해도 아주 구하기 힘드셨으텐데.
너무 이쁜 탁자..
밖에도 좌석이 있다. 왕십리 분위기를 싹 바꿀...
밖에서 보는 것도 이쁘다. 생각해보면 다른 건물들이 너무 빨리 만든 것 같다. 동양적인 것도, 서양적인 것도 아닌 일본 적이 멋...
자주 올 것 같음.
명함도 마음에 든다. 하나를 보면 열을~
다시 피망군 등장
밤에만 등장하는 자전거포...바람도 넣을 수 있다.
반포대교는 언제나 활기차다.
혼다는 왜 이 스쿠터를 단종했을까? 넘어지지 않아서 좋을 것 같은데. 속도가 안나서 그런가?
아주 아주 귀엽다.
돌아오는 길...
이날 산책 나온 아저씨와 사소한 트러블이 있었는데...왜 그랬을까? 무척 후회가 됐다.
힘들어서 그랬나?
불의를 보면 언제나 참는 스타일이지만. 가끔... 까탈스러운 사람을 만나면 오버해서 욱 하는 다른 내가 나올 때가 있다.
다음에는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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