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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의간식/을지로/회] 서울에서 즐기는 통영... 충무집

by bass007 2013. 7. 10.


BP's : 통영하면 생각하는 것은 탱글탱글한 중앙시장의 해삼과 향긋한 멍게 비빔밥. 멋진 항구. 쭈욱 늘어선 김밥집...
충무라는 지명은 이제 공식적으로 사라졌지만 비공식적으로 오히려 활발하게 쓰이는 것 같다.
삼천포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나빠서 사천으로 바뀌었지만 사천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통영에 가면 여러 음식집들이 있는데 어디에 가야할지 모를 정도로 많다. 
어디를 가나 어느정도 맛은 보장. 재료가 싱싱하니 그 하나로 모든 맛의 요소를 제압한다.
하지만 통영에 가는 것이 쉽지 않다. KTX를 이용한다고 해도, 새로운 도로를 이용한다고 해도 4시간은 잡아야 한다.
이럴 때는 서울에서도 통영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충무집으로...

상호 : 충무집
주소 : 서울 중구 다동 140 지하1층
전화 : 02-776-4088
추천 : ★★★★☆
재방 : OK
위치 :




기본찬...


메뉴는 이렇다. 통영에서 직송...


잡어회 중.... 씹히는 맛이 일품인 세꼬시...


그냥 따라오는 미역국만으로도 밥을 먹을 수 있다. 


소라 버터구이


빠질 수 없는 멸치회...몇 일 뒤에 통영에 가서 먹어보니...충무집이 더 맛있었다. ㅋ


볼락..... 구이


메뉴판에 없는 국을 써비스로 주셨다. 얼마나 시원하던지... :)


멍게비빔밥으로 마무리..


사장님이 오시더니 술 한잔 하신다.
좋은 술을 마다하시고 소주를 드신다
"제가 왜 소주 마시는지 압니까? "
"예? 소주가 더 좋으신거 아니예요? "
"저도 좋은 술이 좋지요. 하지만 소주를 마셔야 매출에 도움이 되거든요. 직장인들이라면 회사 매출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일해야 합니다"

음식점 운영의 철학이 확실하신 사장님..오늘도 경영에 대해서 한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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