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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고양이

by bass007 2013. 6. 11.



BP's : 아침에 주차장에 내려갔더니 차 아래에 못보던 것들이..고양이였다. 지나가는 고양이들은 많이 봤는데. 이 녀석은 꼼짝하지 않는다.
몇 마리가 있어서 봤는데...어미와 새끼 고양이들이었다.
사람이 가까이가도 조심스럽게 눈치만 본다.

좀 더 가까이가니 새끼들이 쪼르르 엄마 고양이 한데 달려간다.

그래 엄마품이 제일이지..

먹을 것이 없어서 그런지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는 녀석들 때문에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불쌍하기는 하지만 먹을 것을 주면 계속 여기에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다.
나는 냉정한 사람이니까.


4마리인줄 알았는데 5마리이군....


참...이 험난한 인간세상에서 도시의 고양이로 태어난 것은 고달픈 일 같다. 자기 몸 하나 간수하기 힘들텐데...새끼들을 5마리나 데리고 다녀야 하니...

불쌍하지만...뭐...저녁에 시끄럽게 울어댈 수도 있고..저 새끼 고양이들이 크면 이리저리 돌아다닐테니,..

그냥 지나치기로...


뭐 그런데..갑자기 우유가 먹고 싶어졌다. 쏘세지도... 가끔 이런게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고양이 줄려는 것은 아니고...

그런데 오래간만에 우유를 먹었더니...많이 못먹을 것 같은 것이다.

쏘세지도 유통기한이 있을테니...오래가지고 있지 못할 것 같고...


 그래서...음...고양이를 줄려고 그런 것은 아니고..그냥 남는 것이고. 나는 이제 다 먹은 것이니...버리기도 그렇고 해서...뭐....


고양이들이 먹으면 뭐..할 수 없고...

흠...-_-;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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