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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U] 우이령 산책...

by bass007 2013. 5. 20.



BP's : 좋은날~ 우이령 고개 산책.
우이령 구간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매일 1000명씩 예약을 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은
홈페이지(http://www.knps.or.kr/knpshp/visit/reservation/uir.jsp)를 통해 가능하며 여기에서 칠선계곡과 노고단탐방예약도 가능하다.
입구는 구파발역 쪽의 교현, 우이탐방지원센터 두 곳 중에 하나로 할 수 있는데 출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탐방지원센터에 2시 이전에 도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거리는 4km 정도로 1시간~1시간 30분이면 주파가 가능하고 오르막길이나 험한 길이 아니라 산책하기 적당한 수준의 코스. 무엇보다 들어올 수 있는 사람들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쾌적한 산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입구와 출구가 다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면 들어왔던 길로 돌아오거나 일행이 반대편으로 가서 기다려야 한다. (차로는 한참 돌아가야 함)

A 장소  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교현분소 (탐방지원센터)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산47-11번지
031-855-6559
http://goo.gl/maps/daGtt

B 장소  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우이분소
02-996-5306
주소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산 74번지 
http://goo.gl/maps/37BMM

둘 중에 하나로 들어가서 건너서 나와도 되고 들어온 길로 나와도 된다.


우이령구간 소개
http://ecotour.knps.or.kr/reservation/Uir.aspx


하지만...-_-; 우이령을 잘아는 택시기사분만 믿고 A지점인 교현으로 가야 하는데 B지점인 우이동으로 이동.
우이동 가는길..정말 신기하다. 서울의 대부분 지역은 가봤는데 이쪽은 처음 가는 길이다. 낯선 느낌이 좋다.
좋은 봉제공장도 나와 있다. 확 인수해버려~ 라는 생각도... 내부시설 A급이라는 말이 무지 궁금하다.


-_-; 반대로 와서 들어갈 수 있을지. 예약을 받을 때 어느쪽으로 들어가는지도 정해야 한다. 다행히 조회가 가능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산에 올라가면 이런 표지만 너무 어렵다. 하긴 인생의 표지판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우이탐방지원센터...


북한산 참 크다...


거꾸로 왔으니 딱 반만..아니 1/3만 가기로...


현수막 이런거 없으니 참 좋았다. 줄지어 올라갈 필요도 없고...


길이 참 이쁘다...


전경대가 있었다. 서울안에 있지만 고립된...아 얼마나 힘들까.... 전방도 힘들지만 후방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초록으로 인해 전자파가 몸에서 빠져 나가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하루종일 전자파 맞고 있는데 몸이 좋아질리가 없다.
IDC가 댐 근처로 이전하는 것처럼 하루종일 PC를 써야 하는 업무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산 속에 회사가 있어야 한다. 인터넷 다 되는데 빽빽한 빌딩 안에 있을 이유가 무엇인가.


수풀이 우거져서 땡볕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에고 그래도 힘드네...


공기가 참 좋다.


흠 소귀고개라...중학교 때 내 친구 소순귀는 뭐하고 있을까? 공부는 못해도 오락실 야구게임 스테이디움 히어로 선수들 타율과 홈런, 수비 위치까지 모두 외우고 있던 아이였는데 난 소순귀가 똑똑한 아이 였다고 생각한다. 주입식 교육이 맞지 않았을 뿐...


벙커 같은 것이 있다.


길을 가는데 따다닥~ 소리가 나서 고개를 들어보니...딱다구리다.


어릴 때 딱다구리는 TV에서만 보던 말하는 새였는데...실제는 더 재미있고 신기하다....
소리를 좀 더 들려줄지 알았는데 사라져 버림...


사진 찍는 곳...


날 좋다...가슴이 시원해진다. 이렇게 매일 산보고, 하늘보고....바다보면서 살 수는 없겠지만..잊지 말자..그리고 가끔 보러 다니자...


쉴 곳도 잘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등산인으로 왔으니 오늘은 열심히 이동...


돌아갈 때 오르막길은 내리막길로 바뀌어 있었다. 사는게 다...마찬가지...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르고...

하산...


최고의 맛집~ -_-; 기차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 산 아래 등의 식당에서 성공해 본적이 거의 없다. (지방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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