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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LV] 출발....

by bass007 2013. 5. 9.



BP's : 해보기 전에는 좋을 것 같았는데 막상 지나고 나면 후회되는 일, 너무 해보기 싫었는데 막상 해보면 잘했다는 일이 있다.
언제나 출발하기 전에는 움직이기가 너무 싫다. 하루전에는 너무 싫어서 시간이 되돌아갔으면 할 때도 있고, 취소가 됐으면 하는 때도 있다.
그래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선다.
이 역시 추억의 한편이 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인청공항은 언제나 붐빈다.


빠르게 입국심사를 통과하는 방법은 트레이닝 복 차림에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휘리릭 검사를 통과한 뒤에 자동출입국시스템 시스템으로..
귀찮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나갈 때, 들어올 때 편리하다.
이런 비싼 물품은 쓱 한번 봐주고....가게에 맡겨놨다고 생각하면 모두 내 것이 된다. (물론 대신 찾을 생각하면 안된다)


요즘은 이 스케줄 표가 전자식으로 바뀌어서 재미가 없다. 예전처럼 타타탁~ 하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이 훨씬 멋스럽다.


떠나기 전에 마지막 식사... 공항의 식당은 전국에가 가장 맛 없는 식당을 선발해서 그 중 제비뽑기로 입찰이 가능한 것 같다.
거기에 가격도 비싸다.


놀랄 만큼 맛이 없다.


다른 음식은 그래도 좀 이해가 가는데 비빔밥이 맛이 없을 수가 있나? -_-;


냉면은 학교 앞 딸기골 냉면의 맛을 연상하게 할 정도다.


기내식은 안먹기 떄문에 그래도 좀 먹으려고 했는데...정말 맛이 없었다. 외워둬야겠다. 생각해보니 지난번에도 순두부 주문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었다.


시간이 남아서 라운지로 간다. 여기를 먼저 올껄.....


간단히 먹을 것들이 있다. 식당들보다 훨씬 좋다.


:)


라면!! 짜파게티....나중에 생명을 연장해줄만큼 긴요하게 쓰일 때가 있다. 부루마불의 우대권 정도의 가치가 있다..


디저트도 있고...커피는 맛이 없었다.


나초를 먹기로...


샤워도 가능하다. 남자 샤워실에서 때를 미는 사람이 있는지 절대로 안나오길래 얘기를 했더니 여성 샤워부스는 아무도 안쓴다고 문 잘 잠그고 들어가라고 한다.


누가 문을 여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음. :)


흠....외국인들 대상으로 한지에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공간...여기..한국인은 안되고 단지 외국인만 가능하다.

흠...보고 있었더니 안내원이 한마디 한다 "우주~쪼인" -_-; 상큼한 서부 억양을 섞어서 답해주었다 "얼레디 던.."


여행용 가방이 고장나기 일보직전이라 이리저리 살펴봤다.


투미가 마음에 드는데...왜 우리나라에만 오면 비싼건지....-_-; 이건 이번에 못사겠다...


모방범과 타이레놀 구입...


가방 가격, 신발 가격, 옷 가격....너무 비싸다...


왜 여행용 가방은 여러개 사고 싶은 걸까?


아무튼 구경만..


하다가 이 전시품을 발견하고 구입해 버렸다. ㅠ  ㅠ 아.... 미국보다 더 싼 가격 -_-;  v


탑승....처음에는 애지중지하던 내 맥북은 이제 거의 다쓴 공책 취급을 받고 있다.


연착 ...또 연착...-_-;


누구십니까? 비행기 연착하게 만든 분....


책을 다시 읽었다. 고전을 다시 읽으니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화면 커서 좋다. 여기 USB가 붙어 있는데 충전만 가능한 것 같다. 메모리 꼽아보니 반응이 없음.


땅콩.... 탁구공이 마트에서 파는 같은 회사 땅콩을 구입했는데 맛이 다르다고..


기내식....1


파스타... 사진만 찍고 닫았다. 


앞으로는 옆 분에게 얘기해서 사진만 찍어도 되냐고 물어봐야겠다. 아깝다.


커피는 맛있다.


영화를 보면 시간이 금방간다고 하는데.... 사실 비행기 타면 아무 것도 못하겠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이 가장 할만한 일....
아..자는게 가장 좋다. 


5시간쯤 지나면 자리에서 탈출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비몽사몽에 밖을 보니 구름 위다....
비행기가 날 수 있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다.
이렇게 큰 비행기가 어떻게 날 수 있을까?
혹시 트루먼쇼처럼....사람들 비행기에 태워놓고 밖에 블루스크린 돌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니 창문을 열어본 적이 없어서 확인해 볼 수가 없다.


왜 정작 시간이 빨리갔으면 할 때는 천천히 가는 것일까?


기내식 2 ...아니 3이었던 것 같다. 2는 아예 받지 않았음.


사진만 찍으려고 열기는 아가워서 열지 말고 포장만 찍고 드렸더니
승무원께서 왜 식사 안하냐고 물어보신다.
맛이 없다고 얘기를 해야 할까? 노로 바이러스라고 얘기할까 1초간 고민하다가...
졸려서 못 먹겠다고 했다... 너무 친절하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사막이다.


자동차 타고 가다가 저기에서 차 고장나면 어떻게 하나..


우리나라 였으면 아파트로 간단하게 세웠을텐데...


장난감 같다...부루마불의 콘도미니움...


안전하게 착지....


다 읽었다.


왜 슬픔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_-;


구형 오딧세이를 타고 시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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