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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의간식/학동/한식] 새조개 샤브샤브...옛날 진지상

by bass007 2013. 4. 9.


BP's : 제철에 나는 음식이 맛있을 수 밖에 없다. 그게 자연의 이치고 섭리니. 비닐하우스 덕에 겨울에 딸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예전에는 아주 신기한 일이고, 편리한 일로 보였지만, 그냥 제철 과일,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해산물도 마찬가지로 제철에 나는 해산물...예를 들면 쭈꾸미나 굴, 전어 같은 것은 확실히 제 때 수확시기에 맞춰서 먹는 것이 좋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새조개가 아닐까 싶다. 3월이 끝물이라 3월 가기전에 꼭 먹으리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3월이 가기전에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었다. 
 옛날진지상은 예전에도 서대 먹으러 가끔 갔었는데, 잠시 안간 사이 자리를 옮겼다. 학동역 근처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맞은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함꼐 나오는 반찬도 깔끔하고, 명란 등 젓갈도 등장....역시나 맛있는 식사였다.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을 때 중요한 것은 샤브샤브를 하고 마지막에 꼭 라면 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
다행히다 제철 새조개를 먹을 수 있어서....다음은 쭈꾸미다. 

상호 : 옛날진지상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212-21
전화 : 02-561-4242 
추천 : ★★★★☆
재방 : 또 올 것임.
위치 :




아 이런 LED 조명보다는 좀 차분한 간접조명을 하면 좀 더 어울릴텐데 


새조개 샤브샤브... 


가격은 꽤 높다. 한정식집을 찾을 때 적당한 곳...  


그냥 반찬들만 가지고도 충분히 밥을 먹을 수 있을만큼 괜찮다. 


김치,,,,


새조개 등장....


반찬만 한상이다. 지방에 가면 더 낮은 가격에 이렇게 한상차림을 받을 수 있지만....서울 강남 한복판이니...


아무튼 마음에 드는 구성이다. 


나는 이날 굴젓을 가장 많이 먹었다. 


따라나오는 반찬들도 모두 제 역할을 한다. 


쌈꺼리도 나오고... 


미나리향을 가득 느낄 수 있었던 미나리 무침... 


새조개는 살짝 데친 시금치와 같이....


살짝 넣었다가 적당히 살살 익힌 뒤에 꺼내는 것이 포인트  


초밥에 올려서 먹어도 좋지만 야들야들한 맛이...바다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좋아하게 만들만큼 괜찮다. 


부드럽다. 


시금치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시금치와 새조개...


이제는 대미를 장식할 시간....


이 맛이 그야말로......-_- b 


철은 아니지만 서대도...


사실 서대의 맛은 아직 잘 모르겠다. 


식사....


잡곡이 더 들어있으면 좋겠지만. 백미를 선호하는 분들고 계시니....밥을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잡곡 또는 백미 


숭늉으로 마무리...숭늉....어감이 재미있는 단어다... 

아무튼 새조개 못 먹었으면 서운했을 3월인데...이렇게 마무리하니 뭔가 해낸 느낌 -_-; 

좋은음식, 좋은사람, 좋은음악, 좋은생각 12시간의 지속시간..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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