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나이트메어라는 단어에는 어릴 때 봤던 공포영화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니 프레디가 다행히 그렇게 무섭지 않게 됐다.
키친나이트메어는 유명 쉐프인 램지고든이 나오는 현장(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인데 장사가 잘안되는 식당들의 요청을 받아서 고든 램지가 식당의 문제점을 해결해준다는 내용이다.
다른 리얼리티쇼와 다른 점은 욕쟁이 할머니보다 걸걸한 입을 가지고 있는 고든 램지가 서슴치않고 주인이나 종업원들을 깍아내린다는 점.
우선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것은 일을 하지 않는 종업원. 마음이 약한 주인 또는 종원원들의 근무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주인을 대신해 종업원을 내보내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 때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실 고든 램지는 키친나이트메어 외에 헬스키친이라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있는데, 실제 식당을 보여주고 개선한다는 점에서 훨씬 재미있다.
이 프로를 보면 정말 놀라는 것이 식당 내에서의 위생상태다. 오래된 식자재 뿐 아니라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주방을 본다면...참....-_-; 내가 밖에서 먹는 음식들 대부분이 저럴 수 있다는 생각이..(안보이니까 그냥 먹는 것이겠지)
프로그램 중에서는 치킨을 굽다가 주방 바닥에 떨어진 것을 다시 주워서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손님 식당에 내주는 것도 보여준다.
욕쟁이 아저씨지만....고든 램지는 첫번째로 위생. 두 번째로 재료 그리고 그 다음에 요리법, 손님 대응, 인테리어 뭐 이런 식으로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대부분 식당은 이 반대로 가는 것 같다.
아무튼 시즌 6까지 올라간 키친나이트메어는 시즌이 지날 수록 새로울 것이 없고 지루해져버리는 다른 프로와 달리 매번 다른 상황, 다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기존 개선 작업에 참여했던 식당에 돌아가보기도 해서 계속 보게 만든다. (물론 그 중에 이전의 구조를 버리지 못하고 망한 업체도 상당히 많다)
욕쟁이 아저씨...
대부분 식당 주인은 성격이 외골수다...남의 말 잘 안듣고 화내고...
처음에는 일단 주요 음식 시식...
이런 X XXXXX 대부분 대화에서 삑~~ 처리가 됨...
음식을 확인한 뒤 안에 들어가보면...전부다 문제가 있다...
손님 상에 내놓기보다는 버려야할 식재료들...
일단 말로 사람들 기를 팍! 죽이는 것이 그의 전문...그리고 어떻게든 식당을 개선해 놓는다...대단...
제레미와는 또 다른 색깔의 요리사...
고든램지 : 축구선수였던 그는 19살에 일찍 요리사의 길에 뛰어든다.
http://ko.wikipedia.org/wiki/%EA%B3%A0%EB%93%A0_%EB%9E%A8%EC%A7%80
http://en.wikipedia.org/wiki/Gordon_Ramsa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