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이 좋다.
워낙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라멘 잘하는 집은 멀리서 찾아갈만큼 좋다.
물론 처음에는 라멘을 좋아하지 않았다.
처음먹은 적은 1995년 삥양띨이랑 먹은 것 같은데..
일찍 라멘을 들고 들어온 어떤 아저씨...
(가게를 왜 설대 입구에 내셨는지...)
그 때는 별 맛을 못느꼈고.
형이랑 일본에 있을 때도..
처음 형이 사준 라멘은 맛이 없었다 -_-;
이후 불고기정식에 딸려 나오는 소바도 정말 이걸 왜 먹냐? 라는 생각을 했고.
마쯔야 소고기덮밥도...'이게 무슨' 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게 가장 생각난다.
저녁 약속이 있음에도 홀리듯 끌려 들어갔다.
내부는 무지 어둡다
물컵과 물병도 어울린다.
메뉴는 이렇다. 한자 몰라도 물어보면 알려줌. 라멘 가격은 8000원선
수저통
쇼유라멘을 주문했다.
쇼유라멘 등장...생긴게 완벽하다..
멋진걸...
사진 촬영을 마친후 식사 시작 ~
미닫이 문도 완벽하다...
주방 모습...저 안에 큰 냄비에 육수를 끓이는 듯
정말 맛있다 ~ 할만큼은 아니지만
먹을만 하다. (8000원은 비싼듯)
무엇보다 인테리어 하나만으로도 꼭 가볼만 한 것 같다.
이랏샤이 마세~ 라는 서툰 일본어도 없고
시끄러움도 없다.
라멘집에 와서는 라멘만 한그릇 먹고 가면 될 듯.
생각해보니 일본에서도 비빔밥 집 같은걸 인테리어 좋게해서 비싸게 받는다고 하는데 ㅋㅋ
아무튼 가로수길이 좋아지려 한다.
나는 바로 저녁식사 장소로..^^;
위치는 가로수길 중간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4-17 전화번호 : 02-544-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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