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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유럽/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밤...사진들...

by bass007 2012. 12. 12.


BP's : 어떤 도시는 낮에 가야 멋진 곳이 있고, 어떤 곳은 밤에 가야 멋있는 곳이 있다. 또 계절에 따라 달리 보이는 곳도 있고 비가 와야 어울리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만족시키는 곳도 있다. 그 것은 바로 순수함일 것이다. 꾸밈이 없는 순수함. 의도적인 삭제. 단순함. 예전에는 꾸밈이 많은 것이 아름답게 보였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오래가지 않는 다는 것을 나이가 드는 것과 바꾸고 알게 됐다. 물론 여전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예전에는 유럽의 세련됨에는 눈길이 안갔다. 창틀, 문고리, 신호등....별 볼일 없는 것들이었는데...이제는 맥도날드 햄버거 가게에서 나온 것 같은 기계적인 디자인이 너무 값싸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떤 때는 참을 수가 없을 때도 있다. 

유럽의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 참 부럽다. 그네들의 건물들이 부드럽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옛 것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럽고, 만들고 부수고를 반복하는 것보다 한번에 잘만들어서 오래된 가죽 느낌처럼 오래 쓰는 것들이 좋아보인다.

인천공항이나 서울시청을 보면 멋지게 보이기는 하는데 이게 어느 나라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 자리서 떼어다가 어느 곳에 놓아도 상관 없을 것 같다.
부다페스트는 사실 마이클잭슨의 부카레스트 공연 때문에 웬지 익숙했다. 다른 유럽과 비슷한 것 같은데 살짝 다른 느낌...오래되어서 좋아보인다. 

그리고 밤에는 더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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