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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한밤의간식/반포/장어] 영심이 누님이 만들어 주시는 장어덮밥집 '마루심'

by bass007 2012. 12. 1.
 


BP's : 덮밥이 좋다. 그 이유는 간편하기도 하며 음식물을 남길 확률도 적고....대부분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학교 다닐 때는 오징어 덮밥, 제육덮밥, 일본에 갔을 때는 규동...생각해보니 내가 참 덮밥을 좋아하는군...
하지만 최근에는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지 못했다. 적당히 괜찮은 집들은 있는데 심금을 울리는 덮밥집을 찾지는 못했다. 이것도 계속 하다보니 점점 높은 자극을 원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아예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이 가장 맛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김밥천국을 누를 수 있는 덮밥천국 같은 것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김밥천국의 작명은 대단한 것 같다. 2000원이면 천국에 갈 수 있게 만들었으니)
예전 자주 갔던 그릴 가우초 자리 옆에 장어덮밥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익숙하지 않는 이름 마루심. (한글로 영심) 히츠마부시를 파는 곳인데..히츠마부시는 그냥 장어덮밥의 종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가지 미사여구를 통해 본토 히츠마부시를 들여왔다고 한다. 먹어보니...괜찮은 장어 덮밥이었다. 가격이 비싼.

생각해보니 장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장어덮밥에 집중하지 않았는데 2단 장어덮밥은 꽤 괜찮았다. 사실 장어덮밥을 실패할 확률은 적다. 홍대 돈부리 쪽도 2단 장어덮밥을 먹으면 괜찮음.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얘기 좀 하기 좋은 곳인데..이게 장어덮밥이라는 것이 얘기하면서 먹게 되는 그런 음식이 아니라는 것이 단점이다.

상호 : 마루심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54-10
전화 : 02-592-8998
추천 : ★★★☆☆  (회식 ★★★★☆) 
재방 : 누가 사준다고 해도 살짝 고민되는 가격만 뺀다면...
위치 :




마루심...나중에 보닌 주인장 성함이 영심이셨다. 영 = 마루


가격이 최근 올랐나보다..가격이 엄청나다. =+=


장어덮밥과 히츠마부시의 차이는....먹는 법의 차이다. 밥을 4등분해서 위처럼 3가지로 나눠서 먹은 뒤에 4번째는 자기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먹으면 된다.


내부는 이렇다....회식?이 많은지 안에 방이 가득...


히츠마부시 장어는 장어덮밥의 장어보다 좀 더 구워져 있다.


고슬고슬한 밥 위에..고슬 고슬한 장어....


이건 덮밥용..장어가 더 넓게 잘라져 있다. 밥 아래 지하실에도 장어가 한 겹 있다.


샐러드...


장국...


반찬...


장어덥밥은 그냥 마음대로 먹으면 됨....


히츠마부시는 설명서에 써진대로 먹어도 되고..그냥 먹어도 된다. 먹는 방법을 잘 꾸며 놨다.


장어뼈.....


맥주는 아사히로.
우리나라 맥주가 맛없는 이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2&aid=0002276808

좋은 재료를 쓰지 않아서...


미묘하게 맛있다.


기력이 생기는지는 잘 모르겠음. 후광효과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장어 계란말이...


장어와 계란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줄 몰랐다. 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았는데 실제 먹어보니...그냥 뭐...

궁금하면 먹어보고, 아니면 말아도 될 정도의 수준이다. 장어와 계란을 왜 단일화 시켜놨느냐! 정도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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