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잘 먹지 않게 된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스테이크다. 배부른 불평이지만 어쨌든 스테이크는 지나치게 비싸고 맛도 너무 밍밍하다. 미국의 스테이크에 많은 기대를 해서 여러번 시도해봤지만 그 역시 '아 우리나라 음식 문화가 참 대단한 것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아주 잘하는 곳은 괜찮았지만 역시 소스가 한정적이라 몇 번 먹고 나면 금방 질려 버렸다. 이렇게 큰 것을 어떻게 다 먹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실 최근 채식에 다시 도전해볼까? 하다가 실패를 했기 때문에 스테이크를 더 멀리하게 됐는데....이날은 아주 괜찮았다.
음 어쩌면 내가 그동안 먹던 스테이크는 스타벅스 커피 같은 거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크하야트는 인터컨티넨탈 같은 삼성동의 호텔과 비교하면 작지만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주차공간이 협소한 것은 단점.
2층 뷔페도 둘러봤는데 괜찮았다. 일하는 분들 분위기도 좋아보였다. 부티크 호텔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곳이다.
제보에 의하면 여기 팥빙수가 아주 괜찮다던데 이건 내년으로 미뤄야겠다.
상호 : 파크하야트
주소 : 서울 강남구 대치3동 995-14
전화 : 02-2016-1234
추천 : ★★★★☆
재방 : 조만간 뷔페에 방문할 예정.
위치 :
점심 코스 메뉴는 이렇다. 아 맨위의 해산물 샐러드...이건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것은 알 수 있었는데 나는 별로 였다. 뭔가 식감이 어색해...
스테이크 등장. 딱 오른쪽의 토마토만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뭔가....아주 그럴듯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다.
'한 입만 먹을까?' 라는 생각에 엄청 먹어버리고 말았다. -_-; 뭐야 이런게 진짜 스테이크인건가...
디저트.....위에 바삭한 부분만 가져 가싸.
커피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이 없었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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