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내가 찾는 맛은 심금을 울리는 것. 아니 사실 심금을 울릴 정도까지는 안되어도 '잘 먹었다. 이 정도면 오늘 하루가 즐겁겠어' 라는 정도가 아닐까?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은 어떻게 된 것이 날이 갈수록 더 커지는 욕심인 것 같다.
그리고 음식고 개인의 취향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자신에게는 의미 없는 곳이 될 수도 있고, 좋아했던 곳이었지만 맛이 변해버려 다시 가지 않게 되는 곳도 있다.
호텔같은 좋은 시설의 식당도 좋고 동네맛집도 좋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뛰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지하철 5정거장 정도는 참고 갈 수 있는 곳...
아슬 아슬한 시간인데도 거기에서 먹고 싶다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찾은 몇군데의 맛집은 그러고 보면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게된 것들이다.
일본 경우 하나의 맛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하는 집들이 많아서 동네마다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허름한 동네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규동집이나 라멘집에 들어가서 실패한 경우가 거의 없다. 오히려 잘 알려진 곳들보다 맛이 있었고 가격도 저렴했다.
고독한 미식가가 끝난 줄 알았는데 심야식당처럼 시즌2가 시작했다. 이번에도 내용은 주인공이 돌아다니면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식당에 들어가 먹는 것...
실제 식당을 무대로 그려지기 때문에 더 사실적이다. 마지막 뒤에 나오는 음식점 이야기도 재미있고,
심야식당은 이야기가 중요하지만 고독한 미식가는 이야기보다는 식당과 음식쪽에 가깝다. 어떻게 보면 음식점 정보를 드라마형식으로 만든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영업사원인 주인공이 매번 새로운 동네에 가서 맛집을 찾는 다는 설정은 계속봐도 지루하지 않다.
흠...실제 이렇게 한번 안가본 지하철역에 내려서 직감?으로 맛집을 찾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번에도 그는 먹는다...
1화는 신마루코의 양파고기볶음.
처음에는 디저트 집도 나온다.
심야식당의 야쿠자 아저씨...이렇게 연기를 잘할 줄이야..
오늘은 교자와 여러가지를 파는 식당.
다른 사람들이 뭐 먹는지 우선 살펴본다.
드라마는 실제 식당에서 촬영할 때도 있고 실제 식당모양의 세트에서 촬영도 하는 것 같다.
주위 모든 것이 호기심인 그...
야키니큐동.. 맛있겠다.
오늘의 미식가는 야키니쿠 라이스를....
카레를 2개씩 시켜놓고 먹는 분...
아무튼 이렇게 많이 주문해버렸다.
표정연기...-_-b
새순튀김?
이 분이 먹으면 뭐든지 먹고 싶어진다.
치즈가 들어 있는 비엔나. -_-; 이 것도...
이 흐뭇한 표정을 보라...나도 이런 표정 짓고 싶다.
주 메뉴인 양파 고기 볶음
미식가는 정으로 먹는다
보는 것만으로도 맛이 전해진다.
새우, 문어, 오징어가 들어가 있는 춘권...
ㅠ ㅠ b
드라마가 끝나면 실제 가게로 가서 원작자가 음식들을 먹어본다.
조리예와는 조금 다름.
여기는 낮에도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있어요.
고로케카레....
다음회는 검은튀김덥밥....
당분간 매주 고독한 미식가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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