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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

[BP/CAFE/2012 팥빙수특집] 비빙수 만들기

by bass007 2012. 7. 25.


BP's  :  팥빙수 특집을 한다고 주위에 맛있는 팥빙수 집을 알려달라는 나에게 몇 건의 제보가 들어왔는데 그 중에서도 이 얼린 우유와 비비빅을 같이 만들어 먹으면 팥빙수 기분이 난다는 얘기를 여러차례 들었다. 탁구공 뿐만 아니라 몇 명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지만, 나름 팥빙수 전문가로 가는 길에 비빙수는 살짝 좀 그래서...피하고 있다가 오늘 팥빙수를 안먹은 날이길래 도전!!! 

집앞 슈퍼에 비비빅을 사러 갔는데...-_-;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불안한 기운이 느껴진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요즘 비빙수 때문에 비비빅이 남아나질 않는다고..-_-; 빙그레는 방송에서 이 비빙수를 얘기했다는 그 개그우먼에게 상을 줘야 할 듯하다. 
아무튼 옆집에 가서 어렵게 비비빅을 구한 뒤에 (이게 말이 되나? 비비빅이 다 떨어져서 돌아다녀야 한다는 것이) 
냉동고에 얼리고 비빙수를 먼둘어 봤다. 


필요한 것은.....얼린 우유와 비비빅...


그리고 칼..-_-; 

뭐 얼음을 자르면 되는데 이게 마땅한게 없다. 
채칼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함. 
아무튼 이건 좀 크고..


작은 칼로......


우유는 얼어있으니 당연히 이렇게 벗겨야 한다. 


잉? 우유가 꽉 찬게 아니었군...


그리고 손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얼음을 깍아 낸다. 


-_-; 좀 깍다보니 이거 하느라 더 힘들다. 


다음은 비비빅....


길게 썰어본다.....아니 사실은 이미 살짝 녹아서 이렇게 썰린다. 


그리고 이렇게 먹으면 된다. 


팥빙수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이 기분...

좋다. 우유를 쉽게 가는 방법을 고안해야겠음...

아...-_-; 굉장히 경쟁력 있음.

팥빙수 특집을 기획한 것을 무력화할만큼..

하지만 아직 가야할 곳에 몇군데 더 남은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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