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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

[BP/CAFE/2012 팥빙수특집] 충무로역. 에빈의 커피이야기

by bass007 2012. 7. 23.


BP's : 한 때 대한극장이 최고였던 시절이 있었다. 왕십리 CGV 아이맥스서 대작을 보는 마니아들처럼 대작은 대한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분위기.
하지만 멀티플렉스가 등장하고 나서 이런 분위기는 없어져 버리고, 스카라, 아세아, 명보, 단성사 등 구수한 이름들은 모두 사라지고 메가박스 ***, CGV *** 와 같이 어디에서 영화를 봤는지도 기억안나는 그런 재미없는 이름들만 가득해져 버렸다. 
 충무로에서는 마땅히 커피 마실 곳이 없는데, 그래도 충무로와 동대 사이에 몇 개의 커피집이 있다. 그 중의 에빈의 커피이야기는 절대 커피집은 없을 것 같은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집. 
이 곳 이층은 디자인 회사 사무실로 사용중이다. 팥빙수 메뉴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주문했는데. 아주 아주 평범했다. 좀 더 독특함을 줬으면 좋았을텐데. 얼음 팟 아이스크림 정도. 그래도 이날 더워서 팥빙수 먹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염 속에서 먹는 팥빙수는 충무로에서 발견한 오아시스...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 이 곳의 이름이 CGV 충무로 또는 메가박스 충무로로 바뀌기 전에 

상호 : 에빈의 커피이야기
주소 : 
전화 :
추천 :
재방 : 충무로 대한극장에에 오면 여기로 대안이 없다. 

위치 : 



아기자기한 동네 카페. 하지만 이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카페가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할 정도의 동네다. 


아주 편안한 분위기 


사람들도 적당히 있다.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시간 보내기도 좋은 곳. 


팥빙수는 이런식. 이 컵이 처음 등장할 때는 신기했는데 이제 카페들에서 너무 이쁜 컵들을 많이 내놓다보니 독특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얼음만 조금 얇았어도....


예전에는 무조건 무언가 많이 들어 있는 팥빙수가 좋았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인지.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이 -_-; 

욕심만 많아짐.


아 왼쪽은 그냥 팥빙수, 오른쪽은 커피빙수다. 


그래도 더우니 맛있다. 


무더위에 손흘림 커피는 당분간 보류....


여기 딱 이만큼만 이분위기가 나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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