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좋다. 억지스럽지도 않고..
화차...제목부터 좀 이상했다. 뭔가 화차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나 느낌 같은 것이 전혀 안 와닿았다는 점...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왜 기차를 의미하는 화차인지 알 수 있었다. 어떻게 하다보니 앞으로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국내에는 영화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 추리물의 대모 미야베 미유키 작으로 일본에서 지난해 스페셜드라마가 만들어 진 바 있다. 미야베 이유키 작품은 모방범이 처음이었는데, 앞부분을 읽다가 그 두꺼운 책에 질려버려서 덮어버렸다.
이후 화차가 영화로 나오는 것을 알고 영화를 볼까? 하다가 역시 책이 주는 감동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책을 구입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신판은 500쪽이 넘는데, 구판은 461쪽이다. 물론 가격도 올랐다.
화차가 인기를 끌면서 미야베 미유키 작품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고, 내 단골 헌책방 아저씨 말에 의하면 나오자마자 그녀의 작품은 모두 들어오는 즉시 바로 나가 버리는 인기작이 됐다고 한다.
영화의 인기가 다시 책으로 이어지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 영화는 아직 보지 않았는데, 드라마와 책을 본 결과는 역시 책을 먼저 보길 잘했다는 것이다. 이미 책으로 굳어진 배우들의이 이미지나 스토리 전개가 있어서.
"아 책은 이렇게 표현하지 않았는데, '
'배우가 원작과 안어울리자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보다 더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원작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드라마도 아주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책을 읽기 어려운 사람은 드라마도 좋은 선택이다.
재미를 완전히 느끼고 싶다면 물론 책....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이후 최근 계속 미야베 미유키 책을 보고 있다. 누님댁에 이유가 있어서 빌려서 읽고 있는 중...
화차
출간일 : 2006년 10월 31일 461쪽
작가 : 미야베 미유키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 '미미여사' 라는 닉네임이 있다. 1960년 도쿄의 서민가 고토 구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속기 전문학교와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2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공부했다. 27살이 되던 1987년, 3번의 투고 끝에 『우리들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되는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물리치고 7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이다. 그녀의 글은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하고 있고, 사회의 모순과 병폐를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동시에 그 속에서 상처 받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ttp://www.yes24.com/2.0/AuthorFile/AuthorFileD.aspx?authno=1059&CategoryNumber=001
yes24
http://www.yes24.com/24/goods/2176312
일본 드라마 화차도
http://www.tv-asahi.co.jp/kasha/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만족....
한국 영화도 쟁쟁한 배우들이 나온다. 원작과는 이야기 구성이 좀 다를 것 같다. 이건 나중에 보고...
백야행 때문에 일본 소설 원작 영화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서 사실 좀 의심스러운데 평은 상당히 좋다.
다음 영화 8.0/10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4326
네이버 영화 7.69/10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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