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at's Up?

[BP/WU] Happy birthday....

by bass007 2011. 11. 12.



초등학교 1학년의 생일 선물은 고르기가 너무 어렵다.

이미 일찍 선물을 줬지만...그래도 생일 당일날에도 뭔가 사줘야 할 것 같아서..

뭘 사줄까? 하니...서점에 가고 싶다고해서...좀 멀리 나왔다.

그런데....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한달에 두 번 있는 휴일..

다시 다른 곳으로 가려하니 집 근처 매번 가는 서점으로 가자고 한다..

도착하니..

"역시 여기는 익숙해서 마음이 편해요..."라고..


앉아서 뭘 유심히 보기 시작한다.


눈이 나빠지는 것을 걱정했는데..아니나 다를까 눈이 안좋아서 병원에 가보니...이미 시력이 나빠져서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걸알고 마음 한쪽이 쿵...하고 내려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데 아픈 것도 아니고....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안경쓴 모습도 귀여우니...


오늘은 생일이니 가지고 싶은 책을 다 고르라고 했는데...딱 두개를 골랐다.


이런 상술...-_-;


그리고 생일선물로 햄스터를 가지고 싶다고 하더니....햄스터에 대해서 알아야겠다고..포유동물 도감을.....

어렸을 때 도감, 백과사전..이런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사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흠 뭔가 아쉬워 하는 눈빛....


공주 백과를 열독 중..

색에 대해서 어린이들은 민감한 것 같다.

책을 살 때도, 장난감을 살 때도....색을 먼저 본다. 공주 백과를 산 이유 중에 핑크색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어른이 되면서... 검정 또는 힌색 중에 아무거나...

이렇게 바뀌는 것은 아닐까?

계속 자신만이 좋아하는 색을 가져야해...

Happy birthday to you~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