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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부산] 국제시장.....먹자골목..

by bass007 2011. 11. 3.



부산은 참 재미있는 동네다. 오래된 가게들이 많아서 이 작은 가게들 돌아보는 재미가 아주 좋다. 남포동이나 국제시장 주변은 언제나 돌아봐도 재미있다. 

하지만 부산의 매력은 잘알려진 곳들이 아니라. 관광객들하는 상관 없는 골목들인 것 같다. 

어릴 때 자꾸 길을 잃어버리던 그 골목....둘이 지나가면 어께가 부딪힐 정도의 좁고 복잡한...골목이 주는 매력은 그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닐까? 

돌아가봐야만 무엇이 나오는지 알게 된다. 


이런 정겨운 글씨들....


국제시장 쪽으로 가는데...짐을 가득 든....두 명의 여행자를 만났다. 부부인 것 같은데. 둘 다 한 살림을 들고 이동중이었다. 너무 많은 짐을 가지고 있어서 이 분들....이사하는 것 아니면 나라별로 여행을 하는 분들 같았다. 마음의 짐은 가벼운 것 같은데....들고 있는 짐은 무거워 보였다. 이날 비도 많이 와서 짐들이 비에 젖었다. 


부산 곳곳에 이런 동상들이 꽤 있다. 


비가 많이 왔지만 그래도 시장 가게들은 문을 열었고,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러 가게 안에서 열심히 흥정 중이었다. 


두근 두근.....하게 만들만한 선물들..너무 쉽고, 너무 많아서....어린이들도 장난감을 보고도 이제는 큰 감동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이렇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곳도 있지만...


이렇게 예술적으로 비를 피하는 방법도 있다. 사실 여기를 찾아오면서 비가 와서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사님들의 불굴의 의지를 비 따위가 꺽을 수는 없었다. 

다행이다 :) 


비오는 날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군것질을 하는 맛은.....먹는 사람 뿐 아니라 보는 사람도 즐겁다. 


여기 백화점 푸드코트와 같이 완전한 분업화가 이뤄져 있다. 서울에도 도입이 시급함! 


여러가지를 주문하고 싶었는데..배가 불러서 억울하다 -_- 


비가 와서 더 재미있는 풍경이다. 


시장 음식이지만 깔끔하게 조리되고 제공되고 있음. 


의외로 죽을 먹는 사람도 많았다. 


이건 항상 궁금한 비빔당면....딱 한번 예전에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먹통닷컴에 다시 올라갔다. 

좋은 기억을 찾기 위해...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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