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한라돈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7-6
전화 : 031-711-0774
추천 : ★★★★☆
BP's : 고기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음. 하지만 가격은 일반 삼겹살집에 비해 살짝 높음.
위치 :
한라돈은 정자역 바로 옆에 있음.
고기는 확실하다.
앞쪽 주차장도 비워놓고 야외에 테이블을 만들어 놓으셨다.
착석....어린이 의자를 가지고 다녀서....쩌장성 어린이도 한자리 잡았다.
내부, 식기, 반찬 모두 깔끔...
난 오늘 고기 많이 먹을꺼예요...
여기 찬들이 깔끔하다.
불은 연탄불....
계란찜도 나온다.
양파...
삼겹살집 중에 이렇게 깔끔하게 나오는 곳 많지 않다. 미리 덜어 놓지도 않고
내가 쫗아하는 깻잎....
일단 생근고기와 오겹살을 주문..
오늘도 '구이 지' 선생님이 있으셔서 든든하다
스테이크 수준의 두툼한 고기..
연탄불이 기름을 쫙 빼준다.
고생하셨습니다.
벌써 고기가 다 익었다.
아 여기..고기 참 좋다.
오래간만에 포식 좀 해볼까? 그동안 건강식만 먹었더니, 전혀 힘을 쓸 수 없었다고..
어린이에게도 맛있는 고기를 좀 많이 달라
옆에 맬젓?이라는 멸치젓 같은 것을 주시는데 여기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고기를 구우시는 구이 지 선생님...
'형..서울 조그만 곳에 가게 하나 냅시다'
오늘 더운데 모두들 고생했음.
이제 조금만 있으면 탁구공네 땅콩집이 완성된다.
쩌장성 어린이는 사람들을 참 좋아한다. 낯을 가리지 않고 척척 잘 안김.
요사이 개그도 늘고. 아주 귀여움...
아 캠핑장에서 이걸 먹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날 참 많이도 먹었다.
이렇게도.....
그런데
갑자기 쩌장성 어린이가 수저봉투를 꺼내더니..
패션쇼 놀이를...
역시 김치랑 같이 구워 먹어야..
아 그런데 우하네 김치 생각났음.
그리고 주문한 항정살...
고기는 좋은데 양이 너무 적다 -_-;
맛은 보장.
추가 반찬도 인심 좋게 주신다.
깻잎에 싸서 마무리..
여기 고기 뿐 아니라 찌개도 괜찮다. 아니 괜찮은게 아니라 이것만 전문점으로 나서도 될만큼 맛있다.
된장도...
그리고 식사가 마무리 됐을 무렵..
쩌장성 어린이의 활약이 펼쳐진다.
쩌장성 : 아 그럼 이제 실력 발휘를 해볼까?
보름달 형님 : 딸아. 오늘은 참으면 안되겠니?
쩌장성 : 아 아빠....뭐 일상적인 것을 가지고 뭐...우리가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주인 아저씨가 장난감 주셨음)
엄마 그거 좀 줘바요..
준비물 등장..
나는 이게 그냥 쇼~ 라고 생각했다..
쩌장성 : 이거 매운거 확실해요? 그냥 보기에만 매운거 아니예요?
쩌장성 : 우드득...
-_-;
우리는 다 놀라는데 엄마 아빠만 태연하심..
탁구공 : 원래 이런거 잘먹어..
고추를 씹어먹으면서도 장난감에 시선을 놓치지 않는...
음 이거 불이 나는군..
아 고추는 좀 싱거운 것 같은데.
뭐 이정도면 나쁘지는 않아.
역시 이렇게 씹어먹어야 제맛이야.
흠 좀 아쉬운데..
소주도 한잔...
뭐 거의 김민정이 울고갈 정도로 소주 모델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심...
커....
(물론 물이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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