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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쩌장성네 땅콩집 입주 1

by bass007 2011. 8. 23.



쩌장성네가 드디어 땅콩집 입주를 마무리, 아직 짐을 풀기 전이지만 일단 근처에 있어서 바로 구경갔다.
짐이 들어오니 정말 집같았음. 아직 공사중?이기는 하지만. 이제 부수적인 것들만 남았으니.
단독주택에 산다는 것. 신경써야 할 것도 많겠지만, 일단 쩌장성 어린이가 쿵쾅 쿵쾅 뛰어놀아도 되니 좋다.
쩌장성 어린이의 얼굴도 활짝 폈다.


방안에 들어오니 방바닥에 뭔가 있다.

성룡을 굽어살피던 취권도사의 자세를 하고 있는 저 분은...


가까이 가도 꿈쩍하지 않음.


쩌장서 : 어 자네 왔는가? 더울텐데..밖에 자외선이 상당하니 자네 같은 경우 세수할 때 비누대신 썬크림을 쓰게...

나는 아직 한 잠 더 자야하니..기다리고...

아 자네 손에 그게 뭔가? 흠 옥수수? 그래 나에게 줘바...


옥수수를 쥐더니 일어나질 않는다 -_-;


캬~ 옥수수는 역시 뜯는 맛이지.

다음에는 좀 더 쓸만한 것을 가져오게나..


캬~ 안그러면 알지?


아빠가 옆에 앉으니 바로 착한 어린이 모드로 변신...


삼촌이 옥수수를 줬으니 집안 구경을 시켜줄께요....


아직 외관은 마무리 지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자세히 보면 이전과 조금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이제 비가 오지 않으니 빨리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마당쪽도 정리....


집에 짐들이 들어왔다. 전부 쩌장성의 장난감이다.

대부분 생활은 1층에서 하는데 TV를 없애고 음악을 많이 듣는다고 함...


그리고 1층에 뭔가 정체불명의 물건들이 있음. 처음에는 나는 이것도 아직 풀지 못한 짐인줄 알았다.

보름달 형님 : 이렇게 들어서 내려놓고..


발로 툭 차면 됨..

갑자기 뒤에서 천둥 소리가 들린다.

'야아아아아아~~~'


철퍼덕...-_-;

집안은 쩌장성 어린이의 놀이터...이게 쿠션인데. 앉을 수도 있고, 누워서 책을 볼수도 있다고 함. 편했다. 바로 잠이 올 정도로...


그리고 이 곳은 쩌장성 어린이의 자리...저 옆의 파란색도 앉으면 안된다. 두 개 다씀. -_-;


아 간밤에 중요한 뉴스를 체크해볼까나?

아...야후에서 어린이 동요가 업데이트 됐군.

흠. 이건 무료니 그냥 받고,

유료 어플을 아빠에게 사달라고 해야겠다.


이 곳에 앉을 때 중요한 것은. 우아한 자세를 잃지 않게 다리를 꽈 줘야 한다는 것이다.

쩌장성 어린이 : 음. 이게 영 다리가 안올라가네. 아빠는 잘 하던데..


아래층 눈치 안보고 뛰어다닐 수 있으니 쩌장성 어린이가 아주 신이 났다.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생각해보니 어린이는 뛰어다니는 것이 당연한데...


왼쪽에 있는 커다란 칠판. 다른데 낙서하지 말라고 이렇게 만들어 놨다고 함.


자 2층으로 가봅시다.


엉금엉금....올라가는데 불편해도 절대로 옥수수를 놓치 않음.


쩌장성 어린이 : "2층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으니까 넘어가고. 3층 한번 봐바. 딱 좋아'

각 층에는 내려가지 못하게 이렇게 보호대가 설치돼 있다.


내가 좋아하는 홈씨어터방....


홈씨어터 완비...왓~ 이거 아주 좋다. 천장이 낮고 방음이 잘 되어 있어서 TV 스피커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사운드를 내준다.


여기도 점프~! 어. 이거 3개나 있군...


3층은 열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낮에는 더워서 에어컨도 가장 큰 것이 올라가 있다고 한다.

반면 1층은 의외로 시원하다고...


영화 보면 딱 좋을 것 같음.


3층에서도 쩌장성 어린이의 뜀박질은 계속된다.


어흥~~~~


TV를 틀어주니 걸그룹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쩌장성어린이가 신기한 듯 쳐다본다.


나도 춤출래~ 아싸~


요렇게..~


어흥~ 이 정도야 식은 분유 먹기지..


다른 집들을 구경하러 갔다.


서울에도 이런 집들이 좀 있어야 하는데, 서울 집은 너무 비싸다. 그리고 너무 똑같고...


여기 이쁜 집들이 참 많다.


여긴 일본 자재를 사용해서 만든 단독주택이라고 한다. 비싼 자재를 들여서 지었다고.

여기가 지원씨가 말했던 그 집이군...탁구공네랑 가까웠다.


여긴 탁구공네 건너편에 있는 땅콩집 17호. 역시 멋지다.


흠....이렇게 탁구공네 옆에 붙었어야 하는 건데...


BP : 쩌장성 어린이 세수했니?
탁구공 : 아니 지가 뛰어노니 땀나서 그래... -_-;

그래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니...매일 매일 기분이 좋을 것 같아~!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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