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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낙성대/장어] 낙성대 갯장어 샤브샤브 '맛기행사계절'

by bass007 2011. 7. 12.


상호 : 맛기행사계절
주소 : 서울 관악구 인헌동 1632-4
전화 : 02-887-0775
추천 : ★★★★☆

재방문 : 물론 !  

BP's : 낙성대에 이런 집이 있다니 남해에서 먹었던 싱싱한 해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남해 갈 차비로 여기서 갯장어와 다른 해산물들을 먹을 수 있다. 가게가 좁아서 가족과 같이 가기에는 불편할 것 같은 것이 아쉽다. 낙성대에 이런 집이 있다니.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q=%EC%84%9C%EC%9A%B8+%EA%B4%80%EC%95%85%EA%B5%AC+%EC%9D%B8%ED%97%8C%EB%8F%99+1632-4&hl=ko&ie=UTF8&sll=18.812718,63.457031&sspn=110.195778,226.933594&z=17&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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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라 자주 봤는데....눈여겨 보지 않았다. 그랬는데..이런 곳이 있었군...간판을 가린 메뉴...


사람 없는 줄 알고 들어갔는데. 많아서 놀랐다. 갯장어....돌문어 갑오징어....


앗 서대 무침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돌문어도 있고..참가자미까지...

오른쪽에 보면 메뉴가 있는데 계절별로 구분된 것이 특징이다. 새조개 샤브, 생굴보쌈, 참꼬막..찜 ㅠ  ㅠ 눈 돌아간다.


무엇을 주문할까? 하다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하모 샤브샤브로...

남해에서 이루지 못한 하모 샤브샤브를 여기서 이루게 되는 구나.

기본찬이 깔리는데 이게 참....단번에 정갈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반찬들이 다 싱싱하고 깔끔함.


그리고 등장한 갯장어...애계.... -_-; 양이 너무 작은거 아닌가? 특히 오늘은 양많은 남자 둘인데...이건 나 혼자 먹을 수 있을 정도임...


아저씨께서 바로 설명 들어가심...이렇게 조금씩 부추와 팽이버섯을 넣고. 우선 깻잎을 살짝 숨을 죽인 뒤에 깔고..


특제 마늘장을 듬뿍찍어서..(보기와 달리 짜지 않음) 


이렇게 싸먹으면 됨..


갯장어는 모두 얇게 칼집을 내서 먹기 좋게 나온다.


다른 반찬들..깔끔...


이런 반찬들 나오는 것만 봐도 주방이 보인다.


이 열무김치는 어디서나 대접받을만한 아주 맛있는 것이었는데 갯장어에 빌려서 빛이 바래버렸다.

열심히 비가 춤을 췄지만, 바로 옆에서 마이클잭슨이 한수 보여줬다고나 할까?


주인아저씨가 알려주신대로 젓가락으로 갯장어를 살짝 익힌 다음...


깻잎에 싼다. 칼집이 잘게 나 있어서 금방 익음. 적절한 타이밍에 꺼내는 것이 맛의 비결..


이게 먹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만드는 재미도 있다.


그냥 양념장에 풍덩 넣어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기 보다는 아저씨가 알려주신대로 차례대로 먹는 것이 16배 정도는 더 맛있다.

이 먹는법을 누가 발견한 것일까?


반찬으로 나온 가자미도 맛있었다.


이게 엄청 들어간다.


항상 나의 낙성대 맛기행을 함께 해주는 Mr.BC가 꼭 모자이크 처리해달라고 해서... 원하는 대로..

세상사는 일이 다 그렇다. 원하면 다 이뤄진다.


양파에도 싸먹고.

이날은 이 것을 다 먹고 갯장어 회나 다른 것을 먹으려고 했는데...-_-; 배가 불러서 더 먹을 수가 없었다.

분명히 양이 적었는데 어떻게 배가 부를 수 있는 것인지?

저 덩치 큰 MR.BC도 배가 부르다고..

ㅠ ㅠ  배가 불러서 억울하다~!!!

하지만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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