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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

[BP/CAFE/강남역] 강남역 핸드드립....카페 '클라시코'

by bass007 2011. 3. 2.



          상호 : 카페 클라시코(Cafe Classico)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
    전화번호 : 02-3474-8524
    영업시간 :  
          메뉴 : 핸드드립 커피, 와플, 홍차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cafeclassico
          주차 : 문의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조용도 : ★★★☆☆

          가격 : ★★★★☆
             맛 : ★★★☆☆
          추천 : ★★★★☆

       좋은점 : 핸드드립.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군것질 꺼리도.
   아쉬운 점 : 자리가 좁 좁다.

         BP's : 강남역에서 가깝지 않다. 오히려 뱅뱅사거리에서 가깝다. 이런 곳에 이런 좋은 카페가 있다니 다행이다.

위치 :





자주가는 곳이 분명한데, 전혀 눈에 보이지 않던 곳이....나타나니 당황스럽다. 핸드드립집이 이 근처에서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추운날씨에 맛없는 스타벅스 커피나 마실 줄 알고 길을 건넜는데 웬걸....

차가운 바람 속에 커피 냄새가 숨어 있어서 가보니....배전하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가게 앞에는 자전거도..


핸드드립집이 있었구나...

새로 생긴 줄 알았는데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내부는 작은 크기인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2층도 있음.



이름은 클라시코...저녁에는 와인도 파는가 보다...


카페를 가보면 그 주인 성격을 알 수 있다.

어떤 색상, 재질을 좋아하는지...섬세한지, 어떤 만화를 좋아하는지 까지도...

그냥 돈만 들여서 아르바이트 생을 통해 자동으로 돌리고 있는 카페와는 좀 다르다. 바쁘더라도 중간 중간 카페를 가꾸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핸드드립집이라면 그럴 확율이 더 높다.


저 안쪽 1인석은 커피투어의 1인 도서관과 비교할만하다. 혼자서 완벽한 공간을 가질 수 있겠다.


잠을 자고 있는데 머리 위해서 책이 떨어지면 어쩌지?


메뉴판...


가격은 적당...급랭식 아이스커피도 있군...


라떼를 먹을까 하다가. 칼로리가 너무 높을 것 같아서...


모듬 와플을 시켰다 -_-;


맛있다..-_-;

그리고 결국...


라떼도 시켰다....-_-;

곰돌이가 보고 싶어서...


물론 이가체프도 한잔....


잔이 예사롭지 않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다 잔이 다르고..모두 귀엽다.


밥을 먹었기 때문에....와플은 한조각만..-_-;


아 고양이들이 있다.


라떼 잔도 이쁜걸...


낚시하는 고양이들...


여기 저기 고양이들이 있다.



Wow ...이 아이스커피는 너무 귀여운 걸...


더치커피...


이거 내리는 것보고 있으면 시간이 참 잘간다. 천천히 내려와서 그렇지..


커피를 다 마시고 잔을 뒤집어보니..역시...좋은 잔세트였다.

아..

잔 받침은 다 먹기 전에도 뒤집어 볼 수 있었자나 -_-;


작은 가게이지만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일본 하라주쿠 주변 어느 만물상회에서 구입했을 것 같은 성냥들.


2층도 있다. 하지만 나와봐야해서 나중에 가보기로...


일하러 들어가는데...'BP 형~' 이라고 나를 부르는 반가운 목소리...가 아니라 펑퍼짐한 얼굴..

호빵이다. 내 군대 바로 아래 후임....밖에서 만나더라도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인연을 만든 것이 다행이다.

그리고...잠시 뒤..

-_-; 나는 저녁을 먹고 또 클라시코에 와있다.

사실 저녁 메뉴도 점심과 같은 라멘이었다 -_-;


이번에는 2층을 가보기로 한다. 저기....스피커 완전히 매립해있음.


이번에는 고양이가 등장했다.


곰돌이 찬조출연...


이가체프...


이건 정말 귀여워서 마시기가 아까운 걸..

아 그리고 이렇게 마시면 꼭 고양이랑 뽀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ㅠ  ㅠ


귀여운 잔은 뒤집어서 확인....


이거 매립 괜찮은 걸....


한쪽에는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두분도..절대 공부는 안되겠지...ㅋㅋ


2010년이 너무 금방 지나가 버렸다.

동현이 말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가는 이유는 비율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20세에는 1년이 1/20 이지만, 30세면 1/30 이기 때문에 더 빠르게 느껴진다고 하는 것이다.

내 생각은 좀 다른데..

익숙한 것을 하다보면 그 시간의 감각이 무뎌지는 것이 아닐까?

예를 들면 운전을 처음헀을 때는.

차문을 열고, 키를 꼽아 시동을 걸고, 기어 넣고, 브레이크에 발을 떼고, 액셀레이터를 밟고,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를 확인하고...방향지시등 켜고...

차선 변경하고...이런 과정을 거치지만..

운전에 익숙해지면..

차에 타고.....집 도착..-_-; 이 두가지 과정 밖에 없다. 물론 중간에 개념없는 운전자들이 있으면, 싸우고..가 들어가지만..

그래서 새로운 것을 계속 경험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2층에서 내려다보니 이런 글이...


살짝 내려가자..

오늘은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더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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