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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이태원/라멘] 이태원 '미하마야 라멘'

by bass007 2011. 1. 8.


       상호: 미하마야 라멘
      종목 : 라멘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3-1   
전화번호 : 02-749-2469
   좌석수 : 40여석
홈페이지 :

      주차 : 문의(가능해 보임) 
영업시간 : 11:30~22:30 금요일과 토요일은 23:30까지 
      휴무 : 없음.
      예산 : 라멘 7000원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소음도 : ★★★☆☆

      가격 : ★★★☆☆
         맛 : ★★★☆☆
   추천도 : ★★★☆☆

 
    좋은점 : 이제는 경쟁력을 잃어버린 라멘81옥 보다는 이 쪽이.
아쉬운 점 : 하지만 그렇다고 꼭 여기를 고집해야 하는 특별함이 없음.

      BP's : 이태원에서 뭘 먹을까? 고민될 때. 한번 가볼만한 라멘집. 딱 그정도. 
         

       위치 : http://maps.google.co.kr/maps?q=%EB%AF%B8%ED%95%98%EB%A7%88%EC%95%BC%EB%9D%BC%EB%A9%98&hl=ko&ved=0CEEQpQY&ei=PY4BTb23LJCEuwPRnOnGCA&sll=36.536123,128.056641&sspn=4.051125,9.854736&ie=UTF8&view=map&cid=3979287726739123950&hq=%EB%AF%B8%ED%95%98%EB%A7%88%EC%95%BC%EB%9D%BC%EB%A9%98&hnear=&ll=37.535407,126.995194&spn=0.00781,0.019248&z=16&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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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은 재미있는 동네다.

학교 다닐 때부터 자주 다녔지만, 그 때는 너무 위험하다는 인상이 강해서 저녁이 되면 아무래도 휑~ 했었는데, 이제는 외식 메카로 뜨고 있다.

이태원에 대한 내 기억은 아무래도 '이태원 살인사건' 이라는 영화로 알려진 미국국적의 한국인이 해밀튼 호텔 삼거리에 있던 대학생을 살해한 사건이다.

당시 피의자가 내 또래였고, 그 가게에서 와퍼 사먹던 일이 가끔 있었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었다.

두 명의 분명한 용의자가 한 명을 죽였는데, 증거 불충분으로 둘 다 풀려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용의자가 미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로

제대로 대응도 못한 것에 대해 친구들과 분노를 했었다. 지금도 딱히 나아진 것 같지는 않지만. ㅠ ㅠ

아무튼 이 삼거리를 지날 때마다 항상 그 생각이 난다.



이태원 최고 피자집이었던 라따볼라. 한 때 특별한 날에는 꼭 여기를 갔었는데...요즘은 색이 바래버렸다.

안간지 꽤 됐군...


미하마야 라멘집... 소방서 건너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큰 길에서 하나 안쪽으로....

사진에 보이는 트럭 있는 길이 항상 주차 차량과 하야트에서 내려오는 차량으로 북적인다.


입장.


영업시간은 이렇다. 쉬는날 없음.


혼자 와서 먹어도 편한 이런 자리...다른 식당에도 좀 생겼으면 한다.


테이블은 널찍해서 좋다.


가게 입구에서 나를 반겨주는 액션 가면 들..ㅋㅋ 도라에몽 귀여운 걸...


오 이부분 마음에 들었음.


메뉴판. 여기 없고 벽에만 붙어 있는 메뉴도 있음.

 
꿈에 그리던 드림 차슈 라멘...


라멘을 맛있게 먹는 방법.... 

난 그냥 막 먹는다. ㅋ


아이폰 4세대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케이스가 이쁜 걸.


이건 파~차슈 라멘...이었던 것 같음. 파 가 많이 들어 있다고...


돈코츠.


이것은 드림차슈라멘. 내가 이걸 꿈꾸지는 않았지만, 응현씨가 사는 것이기 때문에 젤 비싼 것으로 주문했다. ㅋㅋ


차슈가 이정도... 거의 보쌈 고기 수준이다.

고기는 충분히 크지만, 좀 덜 삶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부드러움보다는 퍽퍽함이 느껴졌다.

차슈는 후우후쪽이 더 괜찮다.


세트 메뉴에 따라나오는 차슈덥밥. 아 이거 먹으면서 코코로라멘의 부타동이 생각났음.

차슈에 간이 거의 안되어 있어서, 다른 것과 같이 먹어주는 것이 좋다. 아 그리고 드림 차슈라멘을 주문하면 이렇게 먹을 필요가 없다.

대식가들에게도 충분할만큼 차슈가 나온다.


민찌 덮밥. 돼지고기 갈은 것을 매운양념을 해서 내놓은 덮밥.

So So..


아무튼 하야트에서 길 잘 못들어서 내려올 때마다, 궁금했던 집인데 이렇게 오니 기분이 좋다 :)


영은이 말로는 그냥 그렇다는데, 맛은 괜찮았다. 면과 국물, 고기 평균 이상. 하지만  이 세가지 어느 것도 '와' 할 정도의 맛은 아니라는 것이 아쉬웠다.


헉. 교자도 주문했다. ㅠ ㅠ

교자는 야채가 많이 들어 있어서 사각 사각 씹히는 느낌이 좋았다.

교자 맛있었음 :)


생강은 듬뿍~ 아 저 고추 아주 맵다 ㅠ  ㅠ


배가 상당히 고팠음에도 불구하고, 그릇을 비우지 못했다. 특히 차슈의 양은 너무 많아서 남겨야 했음.

이태원이 좋은 점은 다양한 이국적인 먹거리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전의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서 먹는 분위기와는 다른....외식장소가 되어 버린 점이 살짝 아쉽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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