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전으로 급파. 단독주택 필지를 구하러 다니는 탁구공네로부터 정보를 얻고, 또 보고도 하려고...
아쉽게 쩌장성 어린이는 잠이 들었음.
세상 모르게 자는 쩌장성 어린이...
얼굴에서 막 광채가 난다....
백화점 맨 위층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었음.
원래대로라면 백화점 내에서 뭘 먹지는 않겠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ㅋ
그래도 깔끔했다.
땅콩..
콩나물국...
아 캠핑가서 전을 부쳐 먹어야 하는데..
매일 PC 앞에서 전자파만 쐬고 있으니...이러다가 한 30년 쐬면 외계인으로 변신하는 것은 아닌지 가끔 걱정된다.
돌솥비빔밥
전주비빔밥....
보름달 형님이 두 가지가 다른 것이 무엇이냐? 는 질문에...돌솥에 나오자나요....라고 ...
비빔밥관련 비디오를 보고 먹고 싶었는데...이날 소원 풀었음.
그렇게 여러가지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짐..
쩌장성 어린이가 일어났음.
이런 이 기지개는 정말 '기지개의 정석' 교본에 나오는 것과 같은 완벽한 모습임.
어 그런데 아저씨 누구....
어디서 본 거 같긴한데...어디서 봤더라?
아저씨...
으앙....갑자기 울어 버림...
내가 이런 표정 젤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고...
사진을 찍으라고 달래는 것을 살짝 비켜주는 보름달 형님.
가끔 이 부부가 두려울 때가 있음. ㅋㅋ
그냥 가는 것이 아쉬워서 아이스크림을...
나도 아이스크림...
내 손이 신기한지 만져본다.
'으응...아저씨 손 원래 하얀데...여름에 타서 그래...'
'그래요? 언제요?'
'1988년..-_-; '
생각해보니 수안이도 내 손이 신기해서 스윽 만져본 적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모든 근심 걱정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쩌장성 어린이의 손....
오묘한 조화.....탁구공 발 들고 찍는거 딱 걸렸음. ㅋ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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