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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청풍/떡갈비] 청풍떡갈비

by bass007 2010. 11. 25.


      상호 : 청풍떡갈비
      주소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192
전화번호 : 043-645-1600
   좌석수 : 100석 이상
      주차 : 가능
영업시간 : 월요일~금요일 09:00~21:00
               토요일, 일요일 08:40~22:00
      휴무 : 없음
      예산 :
홈패이지 :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조용도 : ★★★☆☆

      가격 : ★★★☆☆
         맛 : ★★★★☆
      추천 : ★★★☆☆
  
   좋은점 : 화덕에 굽는 떡갈비 맛이 좋다. 주종목 외에 반찬들도 맛있음.   
아쉬운점 : 인테리어의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하다. 건물도, 위치도 좋은데, 국적불명의 인테리어

     BP's : 제천에 오면 추천. 인테리어에 조금만 더 신경쓰면 좋을 것 같음.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hl=en&q=%EC%B2%AD%ED%92%8D%EB%96%A1%EA%B0%88%EB%B9%84&ie=UTF8&hq=%EC%B2%AD%ED%92%8D%EB%96%A1%EA%B0%88%EB%B9%84&hnear=&z=16&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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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가 되면서 주말에 지방으로 나들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막히는 도로 때문에 밖으로 나와도 서울 근교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실 막히는 시간만 피하면 2시간 이내에 아주 멀리 갈 수 있다. 그리고 경기권 끝쪽이나 경기권을 아예 벗어나면 가볼만한 곳도 많고, 경기도랑은 다른 공기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원주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있는 제천..청풍쪽 길이 아름답고, 갈만한 식당들도 꽤 있다. 이 곳에는 일 때문에 몇번 출장을 왔는데, 올 때마다 바로 올라가야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멋진 동네다. 특히 청풍호를 주변으로 비봉산 부근은 드라이브코스로도 아주 인기가 많고, 펜션들이 많아서 가족 나들이에도 좋다.

청풍리조트는 국민연금을 내는 사람이면 방값을 40% 가량 할인 받을 수 있어서 가족들이 7만원 정도면 1박이 가능하다.(젤 작은 방..) 이번에는 일로 왔지만 다음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놀러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풍호 가는쪽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꽤 유명한 곳이 청풍떡갈비.


카페와 식당 두개가 있다. 주인장께서 같이 하시는 것 같은데 카페는 문을 열지 않았다. 이 쪽이 청풍교 가는 길목에 있어서 아주 좋은 자리인데, 다른 서울 근교 식당과 마찬가지로 돈은 많이 들이신 것 같지만 디자인이 참 아쉽다. 건물과 실내 디지인 감각이 있는 분의 조언을 받으셨다면 정말 멋진 곳이 될 수 있었을텐데.



뭐 그래도 유명하다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건 카페. 펜션도 있음.


우리는 떡갈비를 먹으러..


이런 표지판이 있는데. 이상하게 돌 거북이 안보임.


설마 이게...-_-;


다먹고 나서는 스므디 잊지 말아야지...


기다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평일이었으니.


입구.


아 이분들은....쥬얼리 아니신가.


문 앞에 붙어 있는 한우 확인서.


기본찬. 탁자가 미사리 카페 분위기


창가의 테이블과 의자도....미사리 카페 분위기. 노출 일부러 이렇게 찍었음.  ^^;


여기 된장찌개가 일품이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아주 괜찮았다.


떡갈비 등장...


막걸리를 달라고 했더니 배상면주가 '우리쌀 막걸리'를 주셨음. 순했다.


떡갈비 트윈메뉴...저 철판안에 떡갈비를 넣고, 다 익으면 반으로 갈라서 내놓는다.

물론 뻥이다 -_-;


아무튼 이 떡갈비. 먹을 때는 '꽤 맛있군' 이렇게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이 다음날 떡갈비 잘한다는 곳에 가서 먹어보고는.

'아 거기 정말 맛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로 한판 더 시켜서 먹었다. 피자한판 말고 떡갈비 한판.


밥먹고 나오는데 뭔가 아쉬워서 돌아보니 연탄 난로가 있었음.

난로보니까 캠핑이 무지 하고 싶어진다 -_-;


연탄....

어릴 때 연탄 위에 쥐포 구워먹는 재미가  아주 좋았는데.

그리고 생각해보니 저 구멍 속에 쫄쫄이 넣어서 구워먹었던 적도 있었다.



충청도 맞네 ...


아무튼 강렬한 맛을 안겨준 이 곳에 감사..아 저 뒤는 펜션이다.

다시 서울로...이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다.

내가 술 버리기 10단이지만 가끔은 도망치지 못하는 강적을 만날 때가 있다. 다행히 그래도 나는 피했지만, 다른 분들은 대부분 전사.



여주 휴게소에 들렸는데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른다 'BP 형~'

어..호빵....

후임병이었던 호빵....벌써 우리가 만난지 10년이 넘어가는 구나. 이녀석이 버릇없이 동네 형 부르듯이...ㅋㅋ

후임들하고 제대하고 그래도 1년에 한두번 꾸준히 보는 것을 보면 정이 많이 든 것 같다. 

호빵, 거북이, 너구리, 그리고 앵벌이까지..오래간만에 한번 봐야겠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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