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함박전통찻집
종목 : 전통차
주소 :
전화번호 :
좌석수 : 30석
주차 : 불가
영업시간 :
휴무 :
예산 : 전통차 5000원~1.2만원
가족모임 : 별로
친구모임 : 별로
회사모임 : 보통
데이트 : 좋음
친절도 : 보통
청결도 : 보통
소음도 : 보통
좋은점 : 국적불명 비싸고 맛없는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집. 떡도 줌...
아쉬운 점 : 흡연 -_-;
BP's : 몸에 좋은 전통차. 담배연기와 같이 마셔야 하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한잔 먹고 나면 건강해 지는 것 같음.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ED%95%A8%EB%B0%95%EC%A0%84%ED%86%B5%EC%B0%BB%EC%A7%91&sll=37.486712,127.016968&sspn=0.01403,0.032938&ie=UTF8&hq=%ED%95%A8%EB%B0%95%EC%A0%84%ED%86%B5%EC%B0%BB%EC%A7%91&hnear=&ll=37.543488,127.000237&spn=0.112154,0.2635&z=13&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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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까먹고 있다가 막상 닥치면 또 나중에 꼭 해야지..
하는 일들이 있다.
식당이나 찻집도 마찬가지 가야지..하고 까먹는..
그러다가 드디어 가게 됐을때....그리고 기대만큼 좋았을 때 아주 좋다.
명동 한복판에 있는 전통찻집...함박찻집. 항상 이 곳이 궁금했다.
전통차 전문점....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이런 분위기...
아주 좋다. 입장하자마자 최연소 손님으로 등극...
분명히 자리가 있는데 자리 없다고...(나중에 생각해보니 퇴짜를 맞은 것 같음.)
그래서 기다리겠다고 하니 잠시 뒤에 들여보내주심.
아주머니 자꾸 위아래로 나를 쳐다봄..
(저 한국 사람 맞습니다. 라는 소리가 목끝까지 왔지만 그냥...)
메뉴는 이렇다. 얼마나 대단한 효과인가....간해독...
대부분 5000원. 오늘의 커피는 없다.
언제나 전통찻집에 오면 주문하는 십전대보탕....
지난 일주일간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는 느낌이다. 마치 누군가가 딱딱해지는 어께를 주물러주는 듯한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건강해지는 느낌...
떡을 같이 주심...
참 정겹다. 아 어릴때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생강과자도 같이 줌. 여전히 이건 별로다. 아직 나이 덜 먹었다 보다 ㅋㅋ
안에 견과류가 잔뜩 들어있다.
이건 감기에 좋은 대추차 아주 진하다.
이렇게 떡을 조청에 찍어먹으면....
뭐 아주 맛있다 :)
명동과 종로에는 연세가 많은 분들이 많이 나와계신다. 서로 장기도 두고 무언가 분주하게 얘기를 하시는데 그중에 이 분..
매번 소주를 원샷하시는데...물통으로 소주를 쓴다고 생각하고 싶다.
속도 안좋으실텐데 매번 이렇게 술을 드시니.. ㅜ ㅜ
앞으로 뭐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든다는 것. 늙어가는 것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저 나이가 되면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계속 건강하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해야지..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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