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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U] 애증의 스타벅스 BP's : 스타벅스에서 얼마나 썼을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부터 갔으니 아마도 많이 썼을 것이다. 사실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나마 프랜차이즈 커피 중에 괜찮으니 할 수 없을 때 가는데... (물론 한 때는 스타벅스의 탄 커피가 무척 맛있다고 생각하고 간 적도 있었다) 시애틀에 갔을 때도 스타벅스 1호점을 꼭 가야한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온 김에 가야지..뭐 이렇게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스타벅스는 수 많은 커피집에서 맛있는 커피집이 주위에 없을 때 프렌차이즈 가게 중 차선책이지만 또 만약에 스타벅스가 없다면 그 선택은 아주 좁아질 것이다. 스타벅스에서 1.5만원이상을 구매하면 머그잔 뚜껑을 주는 행사를 한다. 스타벅스에서는 이런 행사를 주기마다 하고 있는데, 파는 물건이 .. 2015. 10. 23.
[BP/WU] 편의점 BP's : 편의점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찾아가지 않는데, 일본은 편의점이 워낙 많고, 편의점 간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자주 갈 수밖에 없다. 구경할 것도 살 것도 먹을 것도 많다. 이런 것도 파나? 할 정도의 도라에몽의 만능 주머니와 같다. 문제는 사고 싶은게 너무 많다는 것. 예전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일본인, 그리고 한국인이 꽤 됐는데, 이제는 도쿄의 어디를 가더라도 중국인 유학생들이 상당하다. 중국인들끼리 편의점에 있기 때문에 직원들끼리 말하는 것은 중국어다. 무언가 처리하다가 모르면 다 중국어로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 덕분에 앞에 있는 나는 얘네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떠듬 떠듬 알 뿐인데... 아무튼 쓸데 없는 말이라도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다고 생각하는지 막 대하는 경우가 있다. 편의점 뿐.. 2015. 10. 21.
[BP/WU] 대한극장 - 영화를 기억하고 영화관도 추억이 되는 BP's : 대기업들이 영화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극장들이 모두 재미가 없어져 버렸다. 식당이 CGV, 롯데, 메가박스 밖에 없는..영화관의 프렌차이즈화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경향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아무튼 무지 아쉽다.예전에는 각 동네마다 극장들이 다 달랐고, 표모양도 달라서 모으는 재미도 있었는데..이제는 마트 영수증 같은 것을 영화표라고 준다. 서울극장, 단성사, 스카라, 아세아, 명보, 대한 등 중심에 이런 극장들이 있었고 각 구마다 개봉관들이 있었다. 그리고 개봉관 뒤에 동시상영을 해주는 극장들. 지금 보면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1편 값을 내고 2편의 영화를 동시에 보는 것이다. 일종의 원플러스원의 개념이랄까? (이런 극장들이 없어져서 아마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 믿지 .. 2015. 10. 19.
[BP/WU] 꽈배기 BP's : 영천시장에 가면 꽈배기 집이 있는데, 맛도 놀랍고, 가격도 놀랍다. 5000원이면 한가득... 이게 과연 가능한 것일까? 할 정도로..1000원에 4개. 원래 꽈배기를 잘 안먹는데 이집은 가끔 생각이 난다. 즉석해서 만들어서 더 맛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뜨끈 뜨끈한 꽈배기를 아저씨가 철사장으로 단련된 손으로 설탕으로 버무려 주신다. 모두들 좋아하는 꽈배기... 여름에는 정말 더워 보이심... 도나스.. 저 작은 꽈배기가 이렇게 어떻게 커질까? 가격은 이렇다... 세련되게 도나스 아니고 도넛 임... 몇 개? 50개요... -_-; 화라락.... 뜨끈 뜨끈... 팔리는 것과 동시에 제작...SCM 최고임.. 영천시장은 참...활기찬 동네다.. 꽈배기집은 영천시장 맨 끝에 있다. .. 2015. 10. 18.
[BP/WU] 슈퍼를 가장한 경리단의 맥주집 - 우리슈퍼 BP's : 경리단길에 슈퍼처럼 생겼는데 기능상, 사실상 맥주집이 있다. 우리슈퍼. 저녁 이후에 가면 주인장은 60% 확률로 취해계신다. 아주머니이실 경우에는 80%로 높아진다. 여기 세계맥주 전문점보다 많은 맥주 종류가 있다. 오죽하면 미국 맥주 회사에서 여기에 왜 이리 맥주가 많이 나가는지 확인하러 올 정도라니. 맥주만 파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 테이블에서 맥주에 기본 안주를 사서 먹을 수도 있다. 오래간만에 가보니 이전의 슈퍼 진열대 하나가 아예 사라지고 더 쉽게 맥주를 고를 수 있게 해놨다. 맥주 가격은 수입 맥주 경우에는 4000원에서 8000원 정도. 더 싼것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다. 술집에 오면 온갖 종류의 맥주를 마셔볼 요량으로 여러가지를 주문해 보는데. 여기는 그런 방식이 불가능하다... 2015. 10. 8.
[BP/WU] 비라코차 BP's : 비라코차와 만나러 가는 안내서.몽골에 갈 때도 한국어 안내서가 없어서 론리플래닛을 가지고 갔는데. 페루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한국어로 된 제대로 된 안내서가 없다고 한다. 페루로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지인을 위해 녹사평 미국 책방?에 들려서 페루 안내서를 선물했다. 구글 검색으로 하면 되지만....아마도 스마트폰 신호 자체가 안잡히는 곳도 있을테니. 그런 상황에서는 이 책만큼 좋은게 없다. 그런데 론리플래닛도 업데이트가 천파만별이라 꼭 예약하기전에 확인을 해야한다. 사람들이 잘 안가는 곳의 정보는 업데이트가 좀 늦다.몽골에서도 믿고 갔는데 가게가 몇 년전에 문을 닫은 곳이 있었다. 사실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하고 그 상상을 하는 것이 재미있는 것 같다. 실제로 가보면. 여기가 그 곳인가? .. 2015. 10. 4.
[BP/WU] 세종대 BP's : 세종대 안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여기 지하철역에서 아마 가장 가까운 학교 같다. 그리고 길만 건너면 어린이 대공원. 학교에 가다가 오늘 날씨 좋은데 놀러갈까? 하면 출구 반대쪽으로 건너면 되는 것이다. 홍대나 신촌보다 훨씬 위험한 곳인 것 같다. 멀었지만 날이 좋아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시간이 있었으면 꼭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정이 있어서 나와야 했던 것이 아쉬웠다. 하늘이 참 멋졌던 하루... 2015. 10. 1.
[BP/WU] 북촌 BP's : 사진찍고 산책하기 좋은 북촌.. 개발논리로 옛날 집들이 모두 헐리는데 여긴 아직도 옛날모습이 남아 있다. 이제 보호법으로 막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개발논리의 힘이 거세진 셈이다. 주말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북촌에 사는 분들은 무척 귀찮을 것 같다. 무례하게 집안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길도 좁고 오래된 집들이 많아서 더 정겨운 곳.... 북촌... 2015. 9. 30.
[BP/WU] 원두 개봉 BP's : 한달에 커피값만 계산해도 꽤 나올텐데. 문제는 그 커피 중에 제대로 맛있는 커피는 정말 몇 잔 없다는 것이다. 커피가 아닌 시간과 공간을 위해서 대부분 지불하는 것..프랜차이즈는 말할 것도 없고..,수천만원짜리 로스터기를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가게들. 커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충분하지 않은데도 자신감을 보이는 가게들...어떤 커피가 맛이있는지 없는지보다. 본인이 맛있다고,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놨으면 좋겠는데. 대부분 그러지 못한다. 일단 대로에 있는 커피집들은 커피 맛을 좋게 하기가 어렵다. 임대료와 인건비,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좋게 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언덕을 올라가고, 골목을 살펴야 한다. 그러다보면 맛있는 커피집을 발견할 수 있다. 이날은.. 2015. 9. 22.
[BP/WU] 학교 BP's : 학교를 학생 때 가는 것과 그 이외 상황에서 가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입장에 따라 같은 장소라도 전혀 다른 무게가 있는...학교만 졸업하고 대학만 가면, 대학 졸업하고 취업만 하면...그렇게 그 이후만 어떻게든 되기를 바랬던 것 같은데. 돌이켜 보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 좀 더 긴 호흡으로 여유롭게 해도 됐을 것 같은데. 그냥 현실에서 벗어나기 급급했던 것 같은 생각.. 물론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반대로 생각하면 나중의 나는 지금의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긴장한 그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들리지는 않겠지만... "사실 이것도 앞으로 있을 수 많은 과정 중 하나"라고... 김민기씨의 봉우리를 들어보라고 하고 싶었다. 2015. 9. 20.
[BP/WU] 순대국집 BP's : 좋아하는 순대국집. 이전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무슨 TV 프로에 나왔나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먹는 것을 포기해야할 수준이 되어 버렸다.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면 한참 뒤에 와야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 가게의 대응을 보면 또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속이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여긴....사람이 많으나 적으나. 똑같다. 물론 완전히 이전처럼 될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가격도 그대로. 가게만의 법칙도 그대로... 덕분에 단골손님들이 불편해진 것을 오히려 더 미안해하는... 아무튼 기분이 좋은 집이다. 순대국 1등집. 2015. 9. 18.
[BP/WU] 스테이크 BP's : 스테이크. 가끔 먹을 기회가 있는데. 반복되니 도저히 이제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물론 배부른 소리인줄 알지만. 정말 이제는 스테이크 식사는 될 수 있으면 피하려고 하고, 아예 나와서 다른 것을 먹는 것이 낫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반복적으로 학습을 하니 스테이크 파는 곳에서의 구분이 자연스럽게 된다.사실 대량으로 굽는 스테이크가 맛있기가 어렵다. 그런데 그중에서 맛있는 곳이 있다. 삼성동 파크 하야트 그리고 여의도 콘래드. 스테이크 전문점을 제외하고 내가 가본 호텔 중에서는 이 두 곳의 스테이크가 가장 괜찮다. 이날 파크 하야트에서도 스테이크가 꽤 괜찮았다. 나가려고 하다가. '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론 가격도 '오....' 지만.... 말도 안되는 .. 2015. 9. 14.
[BP/WU] 공항에서 식사하기 BP's : 공항에 여유롭게 가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나마 버스로 가면 어느정도 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데(공항버스 기사님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음) 아침 비행기 경우에는 너무 바쁘고, 오후 비행기는 또 늘어져 있다가 언제나 촉박하게 들어간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주 아주 빨리 가자는 것... 여권을 잃어버리고 왔을 때도 시간을 맞출 수 있을만큼 빨리 온다. (물론 극히 일부..)일찍와서 하는 것은 공항에서 밥을 먹는 것이다. 입국심사를 통과해서 면세점 구경하다가 밥을 먹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들어가기 전에 밥을 먹는 것이 좋다. 인천공항에는 패스트푸드점과 한식당, 호텔에서 나와서 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몇 개의 식당을 가본 결과. 가장 좋은 것은 인천공항 식당을 무료로 쓸 수 있는 신용카드를.. 2015. 9. 11.
[BP/WU] 남대문 BP's : 하늘이 참 파랬던....정동길... 남대문에 가서 갈치조림을 먹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커피를 마시다. 하늘 한번 보고 눈을 감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 2015. 9. 10.
[BP/WU] 충무로 BP's : 충무로의 기억은 대한극장. 백투더퓨처, 로보캅, 엑설런트 어드벤처 등 외화를 개봉날 1회 조조를 보면 티셔츠를 나눠줬다. 영화가 2500원 할 때라. 티셔츠를 받으면 거의 공짜로 영화를 보는 셈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그 티셔츠를 입고 가면 인기 최고. 오래간만에 가본 충무로는 크게 변한게 없는 것 같으면서도 살짝 변한..다행히 옛날 건물들이 그대로 있었다. 아. 피라미드의 공포 원제가 영 셜록 홈즈였다. 생각해보면 그 이름들 다 누가 지었을까? 정말 창조적인 제목도 많다. 관련링크 : 피라미드의 공포 http://www.imdb.com/title/tt0090357/ 2015. 9. 7.
[BP/WU] 닛신 라오우 BP's : 마루짱 세이멘의 성공 때문일까? 닛신도 비슷한 제품을 내놨다. 라오우. 종류나 디자인이 세이멘과 비슷하다. 미소와 소유 두 가지를 먹어봤는데. 아...역시 후발주자의 한계랄까? 세이멘에 비해서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세이멘을 안먹어봤으면 '이런게 인스턴트 라멘에서 가능하다니' 라는 생각을 했겠지만... 다음에는 세이멘으로.. 농심과 삼양 라면 연구소에서 일본에서 나온 라멘들을 모두 테스트 한다고 하던데. 아마도 연말이나 내년초에 이런 라멘이 나오지 않을까? 미소라멘 생면과 스프 일반 라면보다 조리는 더 쉽다. 그릇에 스프를 짜놓고 면을 4분간 끓인다 끝... 인스턴트 라면의 한계를 넘어섬... 2015. 9. 3.
[BP/WU] 개 BP's : 개를 보면 지금도 예전에 우리 가족이었던 삼순이 생각이 난다. 잘 보살펴지는 개처럼 보이면 다행인데, 주인을 잘 못 만나 고생을 하는 것 같은 개를 보면 마음이 쓰인다. 이날 캠핑장에 어린 개 2마리를 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데리고 놀았다. 건강하게 잘 크길.... 2015. 8. 1.
[BP/WU] 늘장 - 마포 주말 벼룩시장 BP's: 경의선 철도가 사라지면서 마포역 부근에 관련 부지에 주말 플리마켓을 만들었다. 지나가다가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았다. 컨테이너들이 있고 극단? 그리고 영화상영관. 중고물품 판매장터가 있었다. 그리고 먹거리 파는 곳도 좀 있고. 도심 중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철도노선이 폐지된 곳은 이렇게 공공용지로 활용되거나 공원으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극단. 연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극단처럼 예술 부문 경우 도심 안에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어서 살아남기 어려운데. 이런 부분을 활용해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전시장, 공연장을 만들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먹거리들도 다양하게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은 .. 2015. 7. 18.
[BP/WU] 휴식 BP's : 재부팅 중.... 2015. 7. 16.
[BP/WU] 동창회 BP's : 오래간만에 GSI 친구들과 동창회. 이제는 뿔뿔히 흩어졌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만나도 똑같다. 졸업하고 한달에 한번씩 만나자고 했는데. 너무 짧아서 분기에 한번씩 하자고 했다가...결국엔 무슨 일있을 때만...1년을 넘기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다 그러한 것 같다. 학년이 바뀌면서 반이 바뀌면 아쉬워 죽을 것 같다가도. 거기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또 그 시간을 그들과 나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전 사람들의 마음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자주 못보다보면 소원해질 수 밖에 없다. 예전에는 그러는 것이 참 싫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모두들 비슷한 것 같은데. 인생의 괘적이 시간이 지날 수록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저 만치 가.. 201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