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U] 친구
BP's : 친구를 어디에 기준을 둬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준 같은 것은 꼭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 이전 친구, 고향친구, 대학친구, 사회친구.. 그렇게 생각하면 그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다. 그냥 편하게 전화하고, 볼 수 있는 사이면 좋은게 아닐까? 중고등학교를 친한 친구들과 함께 다녔기 때문에 이들과 우정이 각별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오래된 친구 중에도 계속 봐도 불편하고, 감당이 안되는 친구도 있다. 뭐 원래 그렇게 생긴 것을 어쩔 수 없지만, 아무래도 만나는 비중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오래간만에 전화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 이러는 것은 괜찮은데, 정수기를 사달라고 하거나 보험을 들라고 하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사정이 딱해 들어주고, 사주고 해봤는데... 그네들에게는 ..
2014. 10. 23.
[BP/WU] 세월호. 끝나지 않은 이야기
BP's : 세월호 침몰 사건이 6개월이 넘었다. 이제 찬바람이 불어오고 밖에서 시위를 이어가기가 힘든 때가 왔는데, 여전히 광화문 앞 세월호 농성장은 변한게 없다. 될 수 있으면 광화문을 지날 때 농성장쪽으로 지나면서 세월호 서명을 받고 있는 분들, 1인 시위를 하는 분들을 보는데, 이분들의 노력에 비해 바뀐 것은 몇 달전과 다른 것이 없다. 여기에 많은 왜곡이 있고, 거짓말과 오해가 판을 치고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 그만하라는 얘기도 있지만, 바뀐게 하나도 없고, 사고와 관련해서도 밝혀진 것이 없다. 탑승자 476명, 사망자 294명, 실종자 10명, 생존자 172명. 세월호 사고가 나고 이와 관련한 수 많은 뉴스가 나왔지만, 여전히 세월호에 대한 제대로 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
201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