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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Watcha play261

[BP/WP] 미믹(Mimic 1999) /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BP's : 옛날 영화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공포영화 '미믹' 기예르모 델 토로의 1999년 작으로 크로노스, 악마의 등뼈 등 그의 초기 작품과 분위기가 아주 비슷하다. 영화 포스터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하수구에 사는 생명체가 사람들을 공격한다는 이야기. 에일리언과 전체적인 흐름이 비슷하다. 하지만 에일리언만큼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아마도 악역 자체의 매력도가 좀 떨어지는 듯. 악역도 잘 생기거나 독특하거나, 절대적인 힘에서 나오는 매력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래도 B급 공포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꽤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쏟아지는 신작 속에서 옛날 영화들이 더 재미있을 때가 있다. 영화명 미믹(Mimic 1999)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 2023. 12. 13.
[BP/WP] 오래된 정겨운 비디오 가게 느낌 왓챠 / 본연의 색을 찾기를 BP's : OTT 중에 가장 오래 사용한 왓챠 플레이. 초기부터 구독했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왓챠로 봤지만 이제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에 밀려서 구독 연장 메시지가 올 때마다 구독을 해지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가끔씩 다른 OTT에 없는 영화들을 한 달에 한 편만 봐도 이득이라는 생각에 계속 구독하고 있음. 왓챠는 오래된 비디오 가게와 같은 느낌의 OTT다. 이건 없겠지? 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을 검색해보면 신기하게 있다. 신작과 웹툰, 오리지널들도 확장하고 있지만 자금력을 감안하면 넷플릭스나 웨이브, 티빙과 경쟁하기에도 쉽지 않다. 오히려 고전 영화나, TV 드라마 등으로 완전히 차별화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면 나는 오래된 홍콩 영화, 일본 영화를 찾을 때 .. 2023. 5. 3.
[BP/WP] 왓챠에서 볼 만한 영화들 '내 사랑(Maudie 2016)', '나는 여기에 없었다(You Were Never Really Here , 2017)', '애드 아스트라(Ad Astra , 2019)' BP's : 영화, 드라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볼만한 영화를 선택하기가 어렵다. 예전에는 으뜸과 버금이라는 비디오 가게 프랜차이즈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매 주 영화소개가 나와서 거기에 있는 내용을 참고 했다. 신문의 영화 소개란이나 시네21, 그 이전에는 로드쇼 같은 영화 잡지도 참고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정보들이 너무 많고, 광고도 많아서 어떤 영화가 재미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호불호의 영역도 그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어떤 기준에서 볼만한 영화인지도 가늠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내가 참고하는 것은 imdb와 Rotten Tomatoes 그리고 감독. 기존에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 그들의 발자취를 보면 적어도 취향의 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 넷플릭스에도 영화들이 있지만, 왓챠에 볼만한 영화들이 꽤.. 2022. 10. 19.
[BP/WP] 그린 나이트(The Green Knight 2021) - 데이빗 로워리(David Lowery) 감독 BP's : 왓챠에 2021년 신작 영화가 입성. 극장에서 상영중인데 왓챠에 올라온 작품은 그리 많지 않은데 안그래도 보고 싶었던 그린나이트가 올라와서 바로 감상했다. 일단 영화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 그렇다고 반지의 제왕처럼 몬스터나 마법사, 기이한 생물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것보다 좀 더 현실적인, 그럴싸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람과 몬스터의 중간 정도? 그리고 화려한 전투장면이나 특수효과도 많지 않다. 하지만 대자연을 담은 화면은 너무 아름답고 인물들은 현실적이다. 볼거리가 많지 않지만 그냥 배경화면 그대로가 시선을 집중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다. 고스트스토리의 데이빗 로워리 감독 분위기를 중세로 옮겨놨다. 중세 기사들의 전투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이다. 하.. 2021. 11. 11.
[BP/WP] 4등(4th Place 2016) - 정지우 감독 BP's :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는데, 도쿄 올림픽에서 4위를 한 선수들이 많아서 4위의 선수들은 어떤 포상을 받나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된 영화. 왓챠플레이에 있었고, 박해준 배우가 나온다는 것도 영화를 보고 한참 뒤에 알았다. 몰락한 한 수영 천재의 이야기, 그리고 만년 4등하는 아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엄마가 수영 코치를 찾아가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삼았다. 그런데 정지우 감독은 여기 나오는 배우들의 모든 연기력을 다 쏟아내게 만들어서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다. 주연인 박해준, 정가람 배우 뿐만 아니라 조연으로 나오는 배우들까지... 어딘가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단역으로 스치듯 지나갔던 그 분이... 정말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구.. 2021. 8. 23.
[BP/WP] 비디오 가게의 오래된 공포 영화들 - 왓챠 BP's : 왓챠나 넷플릭스의 검색 방식이 편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딱 원하는 영화 제목 없이 한번에 비슷한 작품을 살펴보고 싶을 때는 불편하다. 감독 이름으로 검색해도 일부만 나오고 제목의 맞춤법을 잘 모르다가 이 영화도 있었네. 라고 나중에 찾을 때도 있다. 아무튼 국가, 장르, 특징으로 구분된 지금의 분류는 원하는 영화를 찾기가 어렵다. 특히 특징 분류는.. 기존의 분류체계를 제대로 만들고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분류했는지 전혀 감이 안온다. 아무튼 여름이고 하니 납량특집으로 공포영화를 좀 찾아봤는데 의외로 고전 공포영화들이 꽤 있다. 최근 공포영화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서 신기하기는 하지만 예전 공포영화에서 느끼던 진짜 공포는 빠진 것 같다. 대부분 좀비들만 나오고, 그 좀비.. 2021. 8. 13.
[BP/WP] 왓챠에 있는 데이빗 크로넨버그(David Paul Cronenberg)의 공포영화들 BP's :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David Cronenberg)는 감독과 각본, 배우, 제작 등 영화의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드러낸 사람이다. 초기에는 공포영화 중심으로 감독을 맡았다가 영역을 확장했는데, 1980년대와 1990년대 작품들이 정수를 느낄 수 있다. 1981년 스캐너스의 성공 이후 데드존, 비디오 드롬, 더 플라이, 크래쉬까지. 인간 본능과 공포, 자기 파괴 등 독특한 영화 스타일을 만들었다. 왓챠에는 그의 초기 작품 중에 데드존과 비디오드롬, 데드링거가 있는데 옛날 영화치고는 화질이나 사운드는 괜찮은 편(예전의 그 칙칙한 비디오 화질을 생각하면 아주 깨끗한 모습) 스캐너스가 없는 것이 좀 아쉬운데 그래도 옛날 영화를 이렇게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주연, 조연 모두 유명한 배.. 2021. 8. 6.
[BP/WP] 직업의 세계, 극한직업 - EBS BP's : 유튜브와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로 볼 것들이 아주 많아졌지만 정작 볼만한 콘텐츠는 점점 줄어드는 듯하다. 영상을 쉽게 만드니 영상이 많아진 것도 있지만 사람들도 선택권이 많아지고 여러 종류의 영상을 접하다보니 보는 눈도 높아졌다. 특히 유튜브 같은 곳에서는 좋은 내용을 찾기 힘든데 오히려 공중파나 케이블TV에서 만든 콘텐츠들이 볼만하다. 유튜브로 보면 광고를 중간중간 봐야하지만 크롬에 애드블럭 플러그인을 설치하거나 브레이브 웹브라우저를 쓰면 모바일에서도 광고 없이 유튜브를 볼 수 있다. 브레이브 웹프라우저. 브레이브는 자동으로 광고가 차단되고 크롬에서는 웹스토어 - 애드블럭을 찾아서 설치해주면 끝. 크롬 검색창에 웹스토어를 웹스토어로 들어가서 애드블럭 검색 원하는 것을 설치해주면 됨. 광고 없.. 2021. 6. 30.
[BP/WP] 후쿠오카(FUKUOKA 2019) - 장률 감독 작품 BP's : 군산, 경주 장률 감독의 최신작 후쿠오카. 조금 난해하고 관객들의 몫을 너무 많이 던져줬지만 그래도 보는 내내 편안하게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내용처럼 영화가 아닌 한 편의 소극장 연극처럼 공간과 소품, 인물에 집중해서 보는 영화. 그런데 그 이야기가 뭔가 미완성된 것 같다. 어 끝이야? 라는 생각이. 그것마저 감독의 영역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어쨌든 나는 거기까지 알 수가 없었다. 추천 : ★★★◐☆ 후쿠오카로 여행한 기분. 눈을 뜨니 다 꿈이었다 다음 영화 : 5.9 / 10 네이버 영화 : 6.35 / 10 왓챠 플레이에 있다. 줄거리 헌책방에서 오늘도 몇 시간 째 죽치고 앉아 책을 보던 소담, 제문에게 불쑥 다가와 이상한 제안을 한다. 후쿠오카로 단둘이 여행을.. 2021. 6. 20.
[BP/WP] 극주부도(極主夫道 2020) BP's : 폭력배 사이에서 '불사신의 용'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이 평범한 주부로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018년 만화책으로 나오고 2020년 TV드라마로, 2021년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 넷플릭스는 아직 국내에는 서비스 전이고 왓챠에서 드라마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타마키 히로시 (たまきひろし | 玉木宏)가 주인공으로 전직 폭력배인 주부 역할을 충실히 한다. 아주 심각하게 수퍼마켓의 쿠폰을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거나 할인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그리고 손을 씻고 크레이프 장사를 하는 타키토 켄이치(滝藤賢一), 폭력배 두목 타케나카 나오토(竹中直人)의 캐릭터가 독특하다. 이 두 분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남. 그리고 세대.. 2021. 5. 24.
[BP/WP] 무법도시(Revenge of the Green Dragons 青龍 2014) - 유위강, 앤드루 류 감독 BP's : KH 형님의 추천으로 보게된 무법도시. 중국영화지만 배경은 미국 뉴욕이다. 어떻게 보면 홍콩 갱영화에서 나올만한 그냥 이야기인데 많이 다르다. 일단 감독은 유위강과 앤드루 류가 공동으로 했고, 기획을 마틴 스콜세지가 했다. 그래서 중국영화인데 미국영화 느낌이 남. 어떻게 마틴 스콜세지가 이 영화에 기획을 하게 됐는지 찾아봤더니 유위강의 2002년작 무간도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2006년 디파티드로 리메이크하면서 서로 알게됐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영화를 만들 때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지원을 해줬다고. 대부분 영어 대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배우들도 저스틴 전, 케빈 우 등 미국계 중국 배우들이 출연. 그동안 홍콩 영화에서 많이 봤던 배우들이 거의 안나온다. 아쉽게도 그래서 홍콩 갱단 두목의 이미.. 2021. 4. 7.
[BP/WP] 왕가위 리마스터링 - 왓챠 BP's : 왕가위 감독의 명작들이 4K로 리마스터링. UHD로도 나왔고, 이걸 왓챠에서 내줬다. OTT의 경쟁력은 오리지널 컨텐츠이지만, 이렇게 테마나 감독을 잘 잡아서 기획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은 시청자가 계속 이 서비스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니. 화양연화, 중경산림, 해피투게더, 2046, 타락천사, 동사서독 리덕스, 아비정전, 열혈남아, 일대종사 이렇게 9편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 순서는 동사서독 리덕스 타락천사 중경산림 열혈남아 순... 다른 작품도 좋지만 이 작품들은 다시 봐도 명작. 고화질로 보니 확실히 각 장면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왓챠에서 4K로 보려면 프리미엄 구독권으로 높여야 한다. 왓챠 www.cine21.com/news/view/?mag_id=96803 [인터.. 2021. 3. 22.
[BP/WP] 어제 뭐 먹었어?(きのう何食べた?) BP's : TV 도쿄의 먹는 드라마 시리즈. 심야식당, 고독한 미식가를 잇는 어제 뭐 먹었어?(きのう何食べた?) 만화가 원작인 이 드라마는 먹는 이야기보다는 사는 이야기 쪽이 더 많다. 특이한 조합이고, 등장인물도 몇 명 안되는데 재미있는 소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요리는 조리법 설명 쪽에 가까운데, 보다보면 '아 저거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쭈욱 보게되는 드라마. 왓챠에서도 볼 수 있지만, 도라마코리아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음. 추천 : ★★★★☆ 배우들 연기가 리얼하다. 일본에서도 꽤 인기가 있어서 관련 전시회도 우메다에서 열렸다. 어제 뭐 먹었어?(きのう何食べた?) 전시회 방문 기사 도라마 코리아 왓챠플레이 TV 도쿄 2021. 3. 17.
[BP/WP] 왓챠플레이, 넷플릭스에 있는 오맹달 아저씨 출연 영화 BP's : 오맹달 아저씨가 나온 영화들을 찾아보려 했더니 왓챠와 넷플릭스에 검색이 잘 안된다. 이 알고리즘이 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왓챠, 넷플릭스에서 오맹달로 검색하면 출연 영화도 있지만, 관련 없는 작품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가장 편하게 보는 방법이기 때문에 왓챠에는 소림축구와 심사관, 홍콩 마스크, 서유기 시리즈가 있다. 넷플릭스에는 파괴지왕, 심사관, 천장지구 등이 있음. 무엇보다 오맹달 아저씨의 가장 마지막 작품인 유랑지구가 있다. 넷플릭스에 있던 반흑은 계약이 끝났는지 이제는 볼 수 없다. 왓챠 넷플릭스 넷플릭스에 있는 오맹달 아저씨 출연 영화 왓챠와 넷플릭스에는 없지만 추천하고 싶은 오맹달 아저씨의 출연작은 우견아랑 1989 홍콩영화 전성시대의 추억을 자극할 주윤발 주연작품. 낯익은.. 2021. 3. 2.
[BP/WP] 투 다이 포(To die for 1995) - 구스 반 산트(Gus Van Sant) 감독 BP's : 왓챠플레이에서 다시 본 보물같은 옛날 영화. 비디오 테이프로 봤던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다시 보니 확실히 생각났다. 1967년 생인 니콜 키드먼의 30대 중반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끔찍한 내면을 가진 여성으로 나온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올만한 그런 이야기. 당시에는 니콜 키드먼과 맷딜런 이외에는 몰랐지만, 이제는 모두 영화의 거물이된 배우들이 등장. 특히 영화에서 등장하는 고등학교 3인방이 매력적인 캐릭터 맨체스터 바이더 씨의 캐시 애플랙,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굿윌헌팅의 앨리슨 폴랜드. 이외에도 조연들도 탄탄하다. 영화는 트루먼쇼처럼 마치 한편의 시트콤처럼 진행된다. 웃음이 있지만, 사실 주변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도 있는 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 2021. 2. 23.
[BP/WP] 하오의 연정(Love In The Afternoon 1957 ) - 빌리 와일더(Billy Wilder) 감독 BP's : 사브리나 1954에 이은 빌리 와일더 감독과 오드리 햅번이 찍은 로맨스 영화 하오의 연정. 참고로 로마의 휴일은 1953년 영화. 오드리 햅번은 거의 1년마다 영화를 찍는다. 이후에도 좋은 영화들에 많이 출연하지만 1950년대, 1960년대 영화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바람둥이 브라질 커피왕 게리 쿠퍼와 사랑에 빠지는 역으로 나오는데, 당시의 호텔과 식당, 길거리를 볼 수 있는 점이 신기하다. 등장인물들의 머리 모양이나 의상이 지금 봐도 세련됐다. 탐정 아버지의 사건 기록을 보고 당돌하게 살인사건?을 막으러 간다는 구성이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인물들의 연기도 재미있다. 샤브리나나 티파니에서 아침을 같은 영화에 비해서 잘 안알려졌지만 음악과 이야기가 재미있는 영화. 왓챠에 있다. 추천 : ★★.. 2021. 2. 12.
[BP/WP] 동방독응(Eastern Condors 東方禿鷹 1987) - 홍금보 감독 BP's : 월남전 이후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홍콩 영화. 왜 이런 영화가 나왔는지 생각해보면 당시에 헐리웃에서 어떤 영화가 나왔는지 찾아보면 된다. 람보2 1985, 코만도 1985. 당시는 전쟁영화가 영화계의 중심이었음. 그래도 홍콩영화치고 규모가 꽤 크다. 비행기도 나오고 전투씬도 있고. 그런데 등장인물들이 오복성이랑 강시영화에서 나오시는 분들. 묘가게 겹쳐서, 배경은 베트남 전쟁인데, 느낌은 강시영화. 람보2, 플래무, 지옥의 묵시록, 디어 헌터... 등 영화를 모두 짬뽕한 것과 같은 영화. + 실미도. 원화평도 병사로 등장. 원표가 경운기같은 바이크를 타고 다닌다. 홍금보는 너무 과장되어서 그대로 보기가 좀. ㅠ ㅠ 나뭇잎 화살 같은 것을 쏘는데...이게 뭐 무협 영화도 아니고. 추천 : ★★★.. 2021. 2. 8.
[BP/WP] 캐산(Casshern 新造人間キャシャ-ン 2004) - 키리야 카즈아키 감독 BP's : 어릴 때 봤던 캐산은 그야말로 어린이들을 열광시키는 작품이었다. 독수리 오형제에서 후속작이었던 캐샨은 암울한 세기말 분위기를 어린이들에게 제시해서 밤 잠도 못자게 만들었고, 그 로봇군단을 깨부수는 캐산과 로봇 반려견 프렌다, 어머니가 로봇 백조로 변해버린 스와니. 스판덱스 100%의 멋진 모습의 캐산은 허리에 고정된 권총모양의 추진 장치로 날아다니고, 안드로 군단의 로봇들을 유성킥과 펀치 등으로 공격. 스릴과 통쾌함이 같이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당시 만화영화에는 없는 진지한 이야기, 각 인물의 갈등이 존재해서 마니아들이 있다. 그런 캐산이 2004년 실사영화로 등장. 예전에 봤지만, 왓챠에 있는 옛날 영화 찾기 과정 중에 발견하고 다시 봤다. 이건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만든 것이 아니라.. 2021. 2. 7.
[BP/WP] 독수리 착륙하다(The Eagle Has Landed 1976) - 존 스터지스(John Sturges) 감독 BP's : 오케이목장의 결투 시리즈, 황야의 7인 등을 감독한 존 스터지스(John Sturges) 감독의 2차대전 전쟁물. 촬영 스케줄이나 항공 촬영 등이 대단하다. 당시 어떻게 찍었을까? 라는 생각이 곳곳에서 든다. 이탈리안 잡 원작의 주인공, 배트맨의 집사 마이클 케인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아저씨 어디서 많이 봤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분. 로널드 서덜랜드 그의 젊은 모습을 보니 24시의 키퍼 서덜랜드의 모습이 보인다. 이야기 자체가 기상천외하고, 연합군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독일군의 시각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렇게 오래된 영화를 실감나게 볼 수 있는 것을 보면, 영화는 정말 대단한 매체다. 왓챠에 있다. 추천 : ★★★★☆ 50여년 전의 영화의 수준이 대단.. 2021. 1. 31.
[BP/WP] 소친친(And I Hate You So, 小親親 2000) - 해중문(Chung Man Yee) 감독 BP's : 요즘은 옛날에 봤던 재미있는 영화들을 다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전 비디오 가게의 끝에 있었던 영화들. 언제부터 비디오가게가 사라졌을까? 예전에는 신작을 구하기 위해 나오는 날만 기다렸고, 빨리 반납하면 할인도 받고 그랬는데. 곽부성, 진혜림 주연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인데 그 소재가 엄청 재미있다. 캐릭터도 확실하고... 내가 좋아하는... 장국영의 그녀 모순균도 나온다. (친니친니에서는 장국영이 출연한다) 지나간 일이지만 장국영이 모순균과 결혼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해중문 감독은 1997년 친니친니, 2000년에는 이 소친친을 만들었는데, 영화 일은 계속하지만 감독은 딱 두 편을 한 것 같다. 주연도 곽부성(금성무), 진혜림. 두 영화 모두 멋졌는데, 왜 만들지 않았을까? 대부분 다른 .. 2021.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