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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118

[BP/CL] 2023 멀리 안 가고 봄꽃 구경 / 삼각지 전쟁 기념관, 녹사평 BP's : 여유가 생겨서 어디를 좀 가볼까? 하다가도 마땅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 예전에는 무작정 양수리 쪽으로 향했지만 요즘에는 사람 많고, 차 막히는 곳들이 싫어서 대중교통을 타고 쓱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선호. 잘 생각해보면 꽃 구경을 하러 가는지 사람 구경을 하러 가는지 헷깔릴 때가 있다. 전쟁기념관은 사람도 적고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곳. 예전에는 정말 사람이 없었는데,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아주 혼란스러운 곳이 됐다. 그래도 꽃이 있는 전쟁기념관 안쪽은 여전히 한적하다. 전쟁기념과 입구, 그리고 비행기와 탱크 등이 전시돼 있는 안쪽 공간.. 맨 안쪽의 헬리콥터 있는 곳까지 꽃 구경하기 딱 좋다. 입장료도 없고, 넓은 공간이라 아이들이 뛰어놓기도 좋다. 빨리 예전처럼 평화로운 공간으.. 2023. 4. 9.
[BP/CL] 늦은 단풍 구경 / 서울대 BP's : 누군가는 어느 곳을 가는 것을 좋아할 것이고 무엇을 사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아니면 집에서 TV를 보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고. 각자 저 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 그리고 그 좋아하는 것이 바뀌는 데 자신이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일까? 자신이 아는 것 중에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과 상상 모두 아는 것, 보는 것 이내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그 영역을 벗어하는 것은 좋아한다고 상상할 수 조차 없다. 어쩌면 자신이 안가본 장소, 안해본 것들이 더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것을 모르고 살아가도 큰 불편은 없겠지만. 아주 나중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는데 왜 몰랐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좀 억울할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곳에 가고, 새로운 .. 2022. 11. 16.
[BP/WU] 누구든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다음이 중요하다. BP's : 허망하다 형용사 1. 거짓되고 망령되다. 이 단어가 머리 속에서 맴돈다. 실수는 언제나 발생한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실수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하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의 근본이 드러난다.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서도 실수는 발생한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누구의 잘못인지 확인하고, 서로의 오해를 풀고 그리고 잘못을 한 사람이 정중히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하면 된다. 상대방이 실수할 수 있고 내가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그 실수에 대해서 어물쩡 넘어가거나,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는 멀리하거나 과감하게 관계를 끊는 것이 좋다. 앞으로도 발생하는 일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서로가 감정 소모 할 필요가 없다. 그.. 2022. 11. 1.
[BP/CL] 문래동 골목 BP's : 서울 중심부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개발이 확대되면서 이제 빌딩들 가득한 국적 불명의 도시가 되는 것 같다. 국토도 작은데 모든 인프라가 도시에 집중돼 있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매력 없는 곳이다. 을지로가 개발되면서 그런 경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오래된 것은 남아있지 않고 모두 새것으로 바뀌고 있다. 그런 것들이 좋은 것인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점점 더 낯선 곳으로 바뀌고 있고 그런 낯설음은 이상하게 거슬린다. 사진을 찍으면 깔끔하게는 나오지만 멋지게 나오지는 않는다. 거기에 사는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은 바뀌는 것을 좋아할까? 기존의 것을 모두 부수고 새로 쌓는 것이 기존의 것을 유지하면서 개선하는 것보다 나은 방향일까? 비오는 날 문래동 골목을 걸어.. 2022. 8. 24.
[BP/CL] 서울에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 효사정 BP's : 서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효사정. 대로에서 조금 올라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정자 이외에는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잘 안알려진 곳 하지만 야경은 아주 멋지고, 불꽃 놀이할 때도 전경을 볼 수 있다. 바람도 살살 불어서 멋진 곳. 외진 곳에 있지만 고성능 방범 카메라가 있어서 나름 안전한 곳이기도.. 조선시대 때 여기 정자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몇 안됐을 것이다. 그런 장소에 아무 때나 올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외에도 서울에서 좋은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한강에 있는 다리에 있는 편의점, 잠수교 등이다. 한강에 있는 편의점은 여긴 어떻게 가나? 하겠지만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접근이 쉽고,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잠수교도 남단과 북단 모두 보이는 .. 2022. 7. 18.
[BP/CL] 남산 해방촌 BP's : 산책으로 어디를 갈까? 할 때. 멀리 안가도 서울에서 버스만 타도 멋진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다. 남산, 한강, 청계천...뒷 산....근처 공원.. 여유라는 것이 꼭 100km 밖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모든 것을 꼭 가보고, 경험해 볼 필요가 없다는 것도.. 그러기엔 감정도, 시간도, 체력도.... 한정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아주 편하다. 그런 면에서 서울에서 사는 것은 혜택을 받은 것... 지금 일상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해방촌이나 남산으로 가는 길은 마을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남산 아래 쪽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그러면 남산을 제대로 걷기 전에 지쳐버린다. 그 과정을 모두 다 할 필요는 없다. 좋은 것만을 느.. 2022. 6. 27.
[BP/CL] 2022 남산 - 벚꽃이 흩날리는 봄 하늘 BP's : 벚꽃이 떨어지던 날. 남산에서 멋진 하늘을 보다. 두고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기억할 멋진 광경. 먼 곳이 아니라 남산에 다 있었다. 지는 것이 아쉽지만 또 내년에 활찍 필테니.. 내년을 위해서 또... 기다려야겠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2. 4. 26.
[BP/CL] 잠실 석촌호수 벚꽃 - 이번 주까지 BP's : 벚꽃이 지기 전에 돌아봐야 하는 곳이 몇 군데 떠올랐는데 이게 시기가 있으니 사람들이 몰려도 딱 맞춰서 가야 한다. 물론 아침 일찍 일어나면 좀 더 편하지만 어쩌다보니 사람들이 몰릴 때 방문. 지난해에도 많았는데 올해는 거의 폭발 수준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느꼈던 인파. 크리스마스나 연말의 강남역 지하철을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병목 현상?이 있는 초입만 넘으면 걸을만하다. 석촌호수는 송파대교를 사이에 두고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가 있는 쪽과 롯데타워가 있는 곳으로 나뉘는데 일조량 차이 때문인지 롯데타워 쪽은 벚꽃이 지기 시작했고 매직 아일랜드 쪽은 좀 더 남아 있었다. 비만 안오면 이번 주까지는 볼 수 있을 듯. 돌아다니면서 보니 재미있는 것이 벚꽃을 머리에 꼽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2022. 4. 13.
[BP] 창덕궁 홍매화- 2022 봄 꽃 BP's : 하동 벗꽃을 보러 가고 싶었지만 멀고 사람도 많고.. 그래서 가까운 창덕궁으로... 사실 멀리 갈 필요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건물과 꽃, 나무가 모여있는 곳이 궁이니..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1시쯤 가서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나올 때 보니. 거의 3배는 더 많았다. 이런데 올 때는 일찍 오는 것이 좋을 듯. 참고로 휴관일은 월요일. 홍매화가 인상적이었다. 후원은 예약자들만 관람 가능이라는데 후원이 핵심이라고. 다음에는 예약해서 가기로.. 창덕궁 홈페이지 창덕궁 - 세계유산 www.cdg.go.kr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2. 4. 5.
[BP/CL] 치유와 정화 BP's : 해가 떠오르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해가 지는 것이었다. 높은 건물이 하늘을 가리고 해를 삼킨 뒤 달을 띄웠다. 계속 어두울 것 같지만.... 그래도 다시 해는 뜬다. 담담하게... 다시 해가 뜨기를.... 2022. 4. 1.
[BP/CL] 2021 단풍의 마지막 - 덕수궁 BP's : 단풍이 다 끝난줄 알았는데 SNS를 보니 아직 서울 궁궐의 단풍은 끝나지 않아서... 마지막 단풍놀이를 즐기고 왔다. 좀 늦게가서 해가 져버렸지만 그래도 조명이 있고, 오히려 조용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사실 덕수궁에 낮에만 와보고, 밤에는 밖에만 가봤는데 저녁 8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어서 넉넉히 돌아볼 수 있었다. 지금 봐도 이렇게 멋진데, 예전에 이 궁궐을 봤던 사람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덕수궁 돌담길이 바람을 막아줘서 그런지, 잎도 많이 붙어 있고, 어떤 단풍들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긴 아무래도 좋은 나무만 모아놨을테니... 내년에도 단풍이 들겠지만, 아직 끝나지 않을 때 돌아봐서 다행이다. 단풍을 보러 여기 저기 돌아다닌 소감은....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서울의 단풍만 즐겨도.. 2021. 11. 25.
[BP/찰칵] 가을의 성북천 BP's : 가을은 단풍, 낙엽이 있어서 좋다. 그렇다고 여름이나 겨울, 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여름에는 파릇파릇한 숲이, 겨울에는 설경이... 봄에는 벚꽃이 있으니. 응 ? 모두 꽃과 나무다. 그러고보면 나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단풍이 더 사라지기 전에... 성북천을 산책 그냥 지나면 길인데 천천히 걸으면 산책로... 흠 생각해보니 더 걸어다니려면 편한 신발을 신어야겠다. 왜 이런 생각은 이럴 때만 나고, 지나면 까먹는 것일까? 길이 예쁘다 누가 노란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은행은 없다. 오래된 사우나가 있다.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잘 안된다는데 괜찮으신것일까? 빨리 이 고난이 끝나고 잘되시길 더 많이 깔려 있는 은행잎 올해 늦은 모.. 2020. 11. 17.
[BP/CL] 인천자유공원 BP's : 인천에 가면 가끔 방문하는 인천자유공원. 아무래도 답답한 실내보다는 탁 트인 곳을 산책하는 것이 기분전환에 좋다. 마음 같아서는 신포시장도 들리고, 청실홍실에서 메밀국수도 먹고 어슬렁 두리번 걸어다니고 싶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렇게 했다. -_-; 는 아니고.. 시장 탐험하고 싶은 마음을 접고 자유공원 한바퀴 돌고 왔다. 날이 좋아서... 좋았다. 사진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자유공원 사진사 할아버지께 부탁해서 사진 한장 찍을 것을 그랬다. 단돈 3000원. 너무 저렴함. 아무튼 자유공원은 언제나 오면 기분 전환이 되는 곳 중 하나. 오늘도 기분이 좋다 :) 2020. 9. 24.
[BP/CL] 해가 지는 것을 보는 것 BP's : 모든 것이 질린다고 하지만 해가지는 것을 보는 것은 질리지 않는 일같다.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일이지만 대부분 지나치고 만다. 그래도 볼 수 있을 때는 언제나 챙겨서... 해가지는 것을 보려고 함. 역시나... 살짝 귀찮았지만... 멋졌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0. 9. 23.
[BP/CL] 맑은 하늘 BP's : 계속 비가 내리니 평범하게 느꼈던 일상이... 간절하다. 자전거도 타고 싶고, 산책도 하고 싶다. 다음주까지 계속 비가 내린다는 데... 수해를 입는 분들 없으시길.... 오늘도 강변북로는 막힌다. 한 주 동안 열심히 달렸음. 오늘도 기분이 좋다. :) 2020. 8. 8.
[BP/CL] 한강변 BP's : 강북, 강남 이렇게 차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한강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나같은 사람이었음 -_-; 차가 너무 막히니 그냥 이렇게 따릉이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것이 훨씬 편하다. 그러면서 이리 저리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는데 해가 질 때 너무 멋지다. 이런 모습을 혼자 보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서울도 멋지구나... 오늘도 기분이 좋다 :) 2020. 7. 4.
[BP/CL] 효자동 산책 BP's : 효자동은 재미있는 곳... 그냥 산책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0. 6. 19.
[BP/CL] 효자로 오픈하우스 BP's : 효자로에 있는 한 건물이 오픈하우스를 한다고 해서 방문. 마지막 날이라 내부까지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어떻게 사람들이 이렇게 알고 오는지 끊임없이 사람들이... 멋진 건물이었다. 어떻게 쓰일지는 아직 안정해졌다는데. 효자로의 명물이 될 듯. 뭐 그런데 다른 건물들도 멋지다. 그냥 이렇게 그대로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0. 6. 18.
[BP/CL] 을지로 BP's : 을지로... 이대로가 좋은 것 같은데. 여기도 계속 변하고, 오늘이 그 그대로인 마지막 날처럼 느껴진다. 여기는 낡고 불편하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다. 아주 날씨가 좋았던 날.. 걷기도 좋았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0. 5. 5.
[BP/CL] 봄 하늘, 봄 꽃 BP's : 봄이다 이제 더워질텐데... 나무가 초록으로 바뀌고, 꽃이 예쁘게 피었다. 바람은 부는 데 그래서 구름이 더 예쁘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2020.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