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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밀리110

[BP/캐밀리] 희리산 자연휴양림. 무창포... BP's : 떠나는 것은 언제나 아쉽다. 하지만 또 다른 시작이 있기에.....힘차게..떠나려는 찰나에...가끔 주저 앉기도 하지만. 뭐 예정에 없던 것도 나쁘지는 않다 :) 사이트 구축도 귀찮지만. 철수도 만만치 않다. 간단하게 떡볶이 먹고 가자는... 간단한.....떡볶이.. 기준이야 뭐 정해져 있지 않으니 무창포 도착....서울 올라가기 전에..... 바다를 제대로 한번 보자고.. 여긴 좀 넉넉하구나 무창포 수산물 시장에 들렸다. 낚시 하는 사람들을 구경... 서해에서 매일 일몰을 보는 것과. 동해에서 매일 일출을 보는 것 중 선택하라면... 아마도 일몰을 선택할 것 같다. 아침에 웬지 일찍 일어나야할 것 같은 것보다. 하루가 잘 마무리 되었다는 그윽함을 느낄 수 있는 으샤~ 흠....누가 빠져 있.. 2014. 2. 15.
[BP/캐밀리] 폐교를 개조한 식당 '옹고집 쌈밥' BP's : 지방의 식당들은 가늠하기가 어렵다. 사실 경쟁이 서울만큼 치열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해서 가본 집중에 그 동네에서 괜찮은 집과. 다른 지역 식당들과 경쟁해도 괜찮은 집들로 나뉜다. 옹고집 쌈밥은 폐교를 개조해서 만든 특이한 곳인데. 많이 알려져서 단체 손님 많고, 빠르게 손님들이 회전되는 그런 곳.. 딱히 감명을 주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한끼 밥먹기에 적당한 곳이라는 수준... 상호 : 옹고집쌈밥 주소 : 전북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449 전화 : 063-453-8877 추천 : ★★★☆☆ 재방 :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막 찾아가야할 만큼은 아님 위치 : 옹고집.... 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바로 옆에 큰 공장도 있음. 메뉴는 이렇다. 저렴 학교를 개조해서..이런 모습.. 2014. 2. 13.
[BP/캐밀리] 희리산 자연휴양림 3 - 군산 여행 BP's : 다시 아침...한밤중에 무서운? 일이 있었지만 다행히 잘 넘어갔음. ㅋ 3일째 되니 우리집 같음. 비가 안와서 그래도 다행이었다. 비오면 축축해져서 참 모든게 복잡해진다. 뭐 지리산 태풍속에서도 살아남았지만..ㅋㅋ 군산에 가서 군산세관, 현대사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왔다. 이성당에서도 빵 하나 먹고. 그런데 다음에 다시가면 이성당을 가보기보다는 그냥 군산 주변 동네를 더 산책해볼 것 같다. 오래된 건물들이 꽤 신선한 느낌이다. 군산세관 오늘도 하늘이 맑다. 아침 준비... 아 이 계란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일반 시중에서 파는 계란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자연 방생 닭들이 낳은 건강한 탁구공네 계란... 커피도 내린다. 빵도 굽고.. 훌륭한 아침... 군산으로 간다. 아 여기..지난번에 봤던.. 2014. 2. 12.
[BP/캐밀리] 희리산 자연휴양림 2 BP's :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대로....쉬는 것도 좋다. 파란 하늘과. 산들거리는 바람... 그리고...벌레들 -_-; 이렇게 보니 좀 끔찍하군.. 그늘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아니면 더워서 다시 일어나야 함. 잔디.... 놀면서 책읽기 냉면을 먹자는... 이들이 선정한 식자재는 정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준비도 치열하게... 이런건 어디서 구한 것임? 팔아도 될만한.... 저녁에 또 조개를 구워먹기로.... 딜 들어가신 분들... 신기한게 여러 가게들이 모여있으니 신선도의 차이가 조금 구분이 간다. 동네구경... 코너 아닌데....이름이 코너 분식 고수들의 당구장 같다. 지방 가게들은 간판들이 참 재미있다. 아 호응이 좀 아쉽네... 도전적인...솔직한 간판... 다시.. 2014. 2. 11.
[BP/캐밀리] 희리산 자연휴양림 1 BP's : 오래간만에 캠핑을..추운 겨울날 여름 캠핑 이야기로..-_-; 희리산 캠핑. 고기를 한번도 굽지 않은 좋은 표본이 될만한.. 하늘에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이었는데 유성우 만큼 모기에 물렸다 -_-; 더운 날에 텐트 치는 것이 얼마나 고역인지 깨닫게 해주었고, 팝업텐트로 전향할까? 하는 생각도. 여름 피서철에 캠핑장은 피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알게 해주었다. 치열한 자리 쟁탈전이었지만 탁구공과 우하의 집념으로 자리를 잡았음. 결국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장비 모으기를 하다가 결국에는 간편모드....그 대음에는 콘도 모드로 전향하는 것일까? 희리산은 한번도 안가본 곳이라... 군산하고 가까운지 몰랐는데...매우 가깝더라... 희리산 자연휴양림 주소 : 충남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 산35-1 전화 : .. 2014. 2. 10.
[BP/캐밀리] 맛있는거 먹기 BP's : 그냥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모였음. 동태찌개와 홍어. 쌈장... 삶은 고기.. 물론 음식과 함께 이야기들도... 다시 보니 배고파짐. 그리고 그 맛이 연상된다. 먹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사람이나 동물들 모두 생존하기 위해 먹고, 자손을 낳고... 어쩔 수 없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그 과정을 함께 즐겁게 같이 한다면 좀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아 배불러 ㅠ ㅠ 2013. 9. 19.
[BP/캐밀리] 축제....  BP's : 시청 주변을 자주 가다보니 여러가지 집회를 보게 된다. 집회라는 것은 대부분 약자가, 억울한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상이라는 큰 굴레를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갖는게 쉽지 않다. 점점 시간과 정신을 뺏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관심을 가져야할 것들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된다. 시간을 내서 어떤 일인지 들어보고 자신의 생각과 맞으면 참여할 수도 있고,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큰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서로 일들이 있으니까 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힘을 쓴다면 조금씩 세상은 바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돌고래의 자살에 관심이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반려동물에, 환경오염에 관심이 있을 수도 있다. 어떤 것이라도 좋다. 사람들이 모든 것을 .. 2013. 8. 15.
[BP/한밤의간식/신당동/곱창] 신당동 '뽀얀곱창' BP's : 캐밀리의 호출. 신당동에 모이라는 접선 암호를 받고 이동. 우하의 오랜 단골집인데 신당동에 재개업했다고 하길래 이동했다. 신당동은 떡볶이집 이외에는 별 다른 인연이 없는 곳인데, 안에 들어가보니 이런 작은 음식점들이 많이 있고, 시장도 있고..독특한 분위기였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쪽은 아니고 그 맞은편. 정겨운 오래된 동네 분위기. 곱창집은 독특하게 차돌박이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곱창이 뽀얗게 나온다고 해서 뽀얀곱창이라는 이름을 지으셨다고 한다. 곱창을 먹다보면 굽는 것이 일인데, 여기는 손님들에게 가위와 집개의 권한을 주지 않으시고 모두 다 조리해주셔서 편리했다. 상호 : 뽀얀곱창 주소 : 서울 중구 신당5동 142-2 1층 전화 : 02-2235-6064 추천 : ★★★☆☆ 재방 : 신당.. 2013. 8. 2.
[BP/캐밀리] 인생은 뽑기... BP's : 캐밀리 회동이 있어서 맛집의 성지로 최근 뜨고 있는 왕십리로 이동.. 다른 곳도 분명히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위를 잘 둘러보고 돌아다니고 있음. 심금을 울리는 식당을 찾기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몇 군데는 채워진 것 같다. 뭐 사람들마다 괜찮은 식당을 꼽는 기준이 다르지만 내 주위의 사람들끼리는 비슷한 것 같아서 다행... 이날 뽑기 기계가 주변에 많길래 생활필수품 들을 몇 개 건졌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그동안 수 많은 투자가 있었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아 동네..오락실이 없어지니 이렇게 문방구 앞에서 할 수 밖에...스마트폰으로 하는 것보다 확실히 오락은 오락기계로....동전을 넣어가면서 해야 ... 일단 .. 2013. 6. 7.
[BP/캐밀리] 쩌장성네 실내캠핑 BP's : 실외캠핑도 재미있지만 실내캠핑도 재미있다. 달이 이쁘게 뜬날...실내 캠핑하러 이동. 봄숭어 따위....부럽지 않다. 9시를 넘기지 않았다!! wow~ 이미 실내캠핑 준비 중.... 불다루는 솜씨가..... 왜 웨버에 차콜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 것일까? 오 자네 왔는가...오늘은 뭘 가져왔는가? 어휴..뭘 이런걸 다... 매번 이런걸...안받을 수도 없고...하면서 손에 힘주심.... 급속!~ 시즐링 싱싱한 쌈이 함께 한다. 쩌장성 어린이 전용 연장들.... 한우 넣고 만든 김밥...1만5000원짜리 김밥이 있다길래 어느 분이 이런걸 먹나 했는데..나에게 이런 행운이....여수서 직송... ㅋㅋ 독서소녀.... 김밥 신메뉴....처음에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보다가..깜짝 요리가 나와서 놀랐.. 2013. 4. 27.
[BP/캐밀리] 과메기와 함께한 날... BP's : 겨울캠핑이 이제 실내캠핑으로 정착. -_-; 예전에 어떻게 그 추운날 밖에서 고등어를 구워 먹을 수 있었을까? 아마 다른 사람들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믿는구석? 이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최근 날이 춥다는 핑계로,,,비가 온다는 핑계로, 여러가지 핑계로 그냥 실내 캠핑을 지속적으로 추진!!! 그래도 재미있다 :_) 피리를 선물로 받은 쩌장성 어린이.... 동네에 맛있는 튀김이 왔다는 정보를 받고 급습!!! 이런거 우린 너무 잘한다. 깨끗한 기름을 쓰는 맛있는 튀김이라고 하는데....김말이가 너무 맛있었다 :) 받아오는 김말이가 아니라 만드시는 김말이.. 주변 상가에서 하도 민원이 들어와서 외진곳에서 장사를 하고 계셨는데....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맛은 역시 :) 나는 흑형.. 2013. 1. 14.
[BP/캐밀리] 암호명 소나무 작전명 'MOI' BP's : MOI 하면 군소리 없이 모이는 우리....거기에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수다는 덤이다. 캠핑을 못가서 서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모여서 캠핑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다. 단골집 사장님의 확실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오늘도 과식 모임을 진행.... 이날 밤에 비가 엄청 내렸다. 또 하루 캐밀리의 일기장을 채운 날... 상호 : 소나무 주소 : 서울 성동구 행당동 292-7 전화 : 02-2292-2222 추천 "★★★★★ 재방 : 배꺼지면...-_-; b 무한반복 재생 BP's : 그동안 다녔던 고기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게 만들어 준 곳... 신선한 싲재료가 맛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유통과정을 최소화하고 먹기전에 바로 고기를 잘라주기 때문에 다른 고기집과 차원이 다른.. 2012. 9. 22.
[BP/캐밀리] 가을맞이 소풍.... BP's :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더 시간이 빨리 지나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귀찮아도 집을 나선다. 어려서도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커서도 밖이 좋다. 아니...조용하고 이렇게 잔디밭이 있는 곳이 좋다. 이런 것을 같이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생각해보면 계절의 변화를 일생에 100번 정도 느낄 수 있을 뿐이다. 의료과학이 더 발전해서 더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평균연령을 고려할 때 70~100번 정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 이번 가을은 내가 앞으로 즐길 수 있는 가을 중 몇 십번 안에 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순간도 낭비할 수 없다. 현재를 충분히 느끼고, 즐기는 것 행복한 인생이다. 오늘은 침대도 가지고 왔다. 흠. 생각할.. 2012. 9. 14.
[BP/캐밀리] 비오는 날...쩌장성네로.. BP's : 비오는 날에는 왜 면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 그 기원을 찾고 싶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딱히 대답이 안나온다. 인터넷에서도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대부분 동의하기 어려운 것들이고, 그냥 예전부터 먹어왔던 것인데, 누가 처음에 수제비나 부침개를 먹자고 제의했었는데 너무 궁금하다. 예전 삼한 시대 때 어떤 왕이 밀가루 음식이 너무 먹고 싶은데 주위에서 못 먹게 하자 가뭄이 끝나고 비가 오자 "오늘은 내가 먹고 싶은 수제비를 실컷 먹을테다. 백성들에게 수제비를 먹으라 해라 " 뭐 이런 것일까? 빼뺴로데이처럼 밀가루 공장에서 퍼트린 마케팅인가? 궁금하기만 하다. 아무튼 우리는 비가 오면 수제비를 먹는 것이 아니라 쩌장성네로 이동. 부침개와 고기를 먹었다. 오래간만에 본 쩌장성은 하루가 다르게 .. 2012. 9. 9.
[BP/캐밀리] 201207 설악C 야영동 5 낙산사. 88생선구이 BP's : 어제보다는 텐트 안이 눅눅하지도 않고 괜찮았다.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캠핑의 장점 중 하나다. 텐트안에서 불편하게 어떻게 자느냐?고 물어보는 분드리 많은데... 불편한 점은 있지만 숙면을 취하는 것은 5성호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부분이다. 산이 내뿜는 기운을 받으면서 잠을 자면....아주 양질의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몸으 독소가 빠져 나가는 느낌이다. 복잡한 머리속도 맑아진다. 매일 전자파에 매연에 소음에 시달리면서 어느새 사람들의 몸은 병들어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침부터 철수하는 팀들이 있다. 좀일 일찍 출발하면 길이 막힐일도 없고, 좀 쉬다가 출근할 수도 있다. 강원도에서 서울로 이동할 때 점심시간은 막힐 수 밖에 없기 때문에 7시 쯤 아주 일찍 출발하거나, 아예 밤 9시 .. 2012. 8. 2.
[BP/캐밀리] 201207 설악C 야영동 4. 강릉옹심이...척산온천...물치항 BP's : 캠핑을 하면 그 주변을 함께 돌아보게 되고, 몰랐었던 것들을 알게된다. 역사적 배경이나 지역 특성 같은 것들. 국사책에서만 보는 것들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은 헉숩이 아닌 전혀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그리고 한번 가본 곳은 내 경험의 점령지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유명한 곳들을 돌아다녔지만, 여전히 가야할 곳은 많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투성이다. 물론 모르고 본다면 그냥 지나칠 것들 밖에 없다. 아는만큼 보이는 것은 모든 것에 다 통하는 것 같다. 강릉감자옹심 집은 우하의 적극 추천으로 간 곳인데, 아주 독특한 맛이었다. 아삭 아삭 거리는 그 맛...서울에서는 맛보기 힘든 것이다. 이후 목욕을 하러 척산온천에 갔는데, 여기 숙박도 하고 있어서 나중에 가족과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12. 8. 1.
[BP/캐밀리] 201207 설악C 야영동 3. 참소리 박물관 BP's : 참소리 박물관. 가끔 강원도에 오면 지나치는 길이었는데 지방에 있는 그저 그런 박물관인 줄알고 언제나 망설이다가 지나가버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관람을 하기로. 그리고 그 수 많은 수집품에 놀라고, 세계에도 몇 개 없는 수집품들에 놀랐다. 매일 하나씩 모으더라도 거의 불가능해보이는 이 방대한 양의 수집품들. 그야말로 꼼꼼함과 집념의 결정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 수집품들이 너무 좁은 공간에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고, 훌륭한 내용물에 비해 겉모습을 좀 더 잘 꾸몄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수 많은 박물관들이 입장권 값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참소리 박물관은 소리와 사진 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기회. 100년이 넘은 오르간 .. 2012. 7. 31.
[BP/캐밀리] 201207 설악C 야영동 2. 보헤미안으로... BP's : 캠핑장의 아침은 상쾌하다. 하지만 이날은 눅눅했다. ㅋㅋ 뭐 가끔은 눅눅할 때도 있어야지.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운 아주 폭염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우리는 설악산 아래에서 계속 비를 맞았다. 이상하게도 잠꾸러기인 나는 캠핑장에서는 일찍 일어나게 된다. 코가 뻥 뚫리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도 있지만, 해가 뜨기 전에 캠핑장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기 위해서인 이유도 크다. 이 사진 욕심은 언제 줄어들지. 나보다 먼저 일어난 아이들의 목소리..그리고 텐트 안에서 쩌장성과 탁구공의 신경전? 소리가 들렸다. 어제밤에 코골이 테입을 하고 잤는데 큰 효과는 없었음. 이번 캠핑의 큰 계획 중 하나였던 보헤미안의 모닝을 먹는 것을 하러 아침에 나섰다. 이번 캠핑에서는 최대한 식사는 밖에서 하고, 안에서 먹는 .. 2012. 7. 30.
[BP/캐밀리] 201207 설악C 야영동 1 BP's : 그동안 너무 캠핑을 쉬었다는 판단아래 한달전부터 치밀한 계획은 못세우고, 아무튼 떠나기로 한다. 바쁘다는 생각이 들수록...몸 안에서는 무언가가 거기로 가라고 말을 한다. "그래 충분히 열심히 했자나. 잠깐 충전의 기회가 필요해. 지금 쉬지 않으면 넘어질 수 있다고!" 그래 떠나는거야!!!! 라는 생각... 뭐 이런건 뻥이고.. 그냥 캠핑이 가고 싶었다. -_-; 항상 언제 튈지 모르는 일정도 아닌데. 하필 이날 일들이 몰리면서, 나만 홀로 잠시 다녀올 수 밖에 없었다. 뭐 미리 텐트 쳐놓고 기다려준 캐밀리 분들께 감사할 뿐이지만. 아무튼 마지막까지 '이번에는 쉬고. 그냥 다음에 갈까?'라는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강원도행을 택했다. 여러가지 안이 있었는데 일단 행락객들이 모이기 전에 한번 .. 2012. 7. 29.
[BP/캐밀리] 쩌장성네 실내 캠핑... BP's : 갑작스러운 쩌장성 실내 캠핑 프로젝트 가동 명령을 받은 우리는 커피를 서둘러 마시고...쩌장성네로 직행. 사실 은근히 속으로 탁구공네 호출을 기다리고 있었음 ㅋㅋ 집에 가보니 피아노에 열중하고 있는 쩌장성 어린이....하지만 그녀의 시선을 끄는 것은.. 어흥 내 번번히 손이 부끄럽네...하지만 정성이 있으니 마다하지 않겠네.... 뽀뽀 같은 것은 없다네....알지!! 쩌장성네 집이 업그레이드 됐다. 곳곳이 수납장으로 변신... 킁킁...무슨 냄새가 나는데.... 다락방도 바뀌었다. 이게 다 이런 식으로....깔끔하게 정리...이 작업을 모두 우리 형제들끼리 하셨다고... 쩌장성 어린이가 어린이집에서 만든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간다. 이제 99% 완성인가? 헉...지난번 텃밭을 가꾼다고 해서 오.. 2012.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