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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밀리

[BP/캐밀리] 비오는 날...쩌장성네로..

by bass007 2012. 9. 9.



BP's : 비오는 날에는 왜 면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 그 기원을 찾고 싶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딱히 대답이 안나온다. 인터넷에서도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대부분 동의하기 어려운 것들이고, 그냥 예전부터 먹어왔던 것인데, 누가 처음에 수제비나 부침개를 먹자고 제의했었는데 너무 궁금하다.

예전 삼한 시대 때 어떤 왕이 밀가루 음식이 너무 먹고 싶은데 주위에서 못 먹게 하자 가뭄이 끝나고 비가 오자 "오늘은 내가 먹고 싶은 수제비를 실컷 먹을테다. 백성들에게 수제비를 먹으라 해라 " 뭐 이런 것일까? 빼뺴로데이처럼 밀가루 공장에서 퍼트린 마케팅인가?
궁금하기만 하다.

아무튼 우리는 비가 오면 수제비를 먹는 것이 아니라 쩌장성네로 이동.
부침개와 고기를 먹었다.
오래간만에 본 쩌장성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었다.

나름대로 공물을 준비해서 쩌장성에게 주었는데, 마음에 들었나보다.


우하가 새 옷을 잔뜩 사가지고 왔다.
나는 쩌장성을 위해서 와인을 -_-;



딱 맞네....
그리고 목걸이를 좋아하는 쩌장성을 위해서 우하가 직접 만든 목걸이도..


아 스타일 구겨지게....


아...나는 전투 식량 2형을 제공....


와인 두 병인 줄 알았는데 한병망 들어 있었음. -_-;


오늘의 메뉴는 소세지와 간접구이 고기..그리고 감자전...


먹을 거다!! 길을 비키 도록 하라~~!


새로운 시즐링을 했다고 하는데..사실 아무 것도 안해도 맛있는데 이렇게 시즐링 까지 얹으니 -_-; 다른데서 고기 못 먹는다.


얍~~


육즙이 가득한 고기를 보아라!!


하지만 결국 써는 것은 구이 지 선생님께서...흠 전용 장비 마련해 드려야할 것 같음.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쩌장성...이마에 멍이 들었는지 알았는데...스케치북에 이마를 문댄 것이라고...휴 깜짝 놀랐네


오늘의 와인은....음 맛있는거다...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음식들.


감자전은....통으로...


내 이런 감자전은 첨일세..

이런 맛도 첨일세...너무 맛있자나.,



고기는 물론.....직화에서 벗어나 간접구이를 맛보는 것은..... 인류 역사상 불을 가지기  이전의 시대와 불을 소유한 이후의 시대의 차이만큼이다. (아니면 말고..)


상자만 있으면 어디든 들어가려고 하는 쩌장성...


뭐든 잘 먹는다. "제거 먹는게 아니라요...배에 있는 강아지가 먹는거예요"


쥐포의 지원사격...


요즘은 양치도 잘한다.


아름다운 밤이예요....내일 봐요 ~


웨버 한쪽에 넣어두었던 감자와 옥수수가 뒤늦게 생각나서 꺼냈다.
아 탔으면 어쩌지?


웬걸 웰던이다~


이전 한남동을 주름잡았던 원터치 쓰리 강냉이의 솜씨를 보여주는 우하...


타잔 형님의 천안 출장 기념으로 사온 호두과자....아 이거 너무 맛있다....

좋은글, 좋은말, 좋은 생각, 좋은 풍경, 좋은 음악.....좋은 사람..
 12시간의 잔상효과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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