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U] 그릇가게
BP's : 여행을 가면 그릇가게를 꼭 찾아가는데, 그 이유는.....나도 모르겠다. 그냥. 그릇이나 식기를 보는 것이 재미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런 그릇이 담고 있는 의미가 큰 것 같다. 그 나라의 누적된 식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니...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보면 실제 사람들이 어떤 형태 음식을 먹는지 알 수 있고, 그릇의 크기는 집에 대한 구조? 등도 짐작할 수 있다. 가격이나 진열된 비율을 보면....식문화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다. 예전에 만난 인류문학자 분께 들은 것 중에 재미있는 것이 있다. 일상 생활를 구성하는 제품, 활용에 대한 모든 것은 이유가 있고.... 그런 쓰임만으로도 성별, 연령, 취향 등이 모두 반영돼 있다고... 그리고, 그런 것들이 나라, 문화, 민족에 따라 또 다르니...
2017. 9. 29.
[BP/NF] 건강과 생존에 대한 이야기 - ‘소에 관한 음모 (Cowspiracy 2014)’ 넷플릭스
BP's :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What the Health 2017)을 보고 킵 앤더슨 감독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졌다. 넷플릭스에 그의 전작인 ‘소에 관한 음모 (Cowspiracy 2014)’가 있어서 봤다. 광우병이나 소를 키우는 환경, 이런 이야기 일줄 알았는데, 소가 주요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먹는 것과 인류 생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들에 대한 이야기, 관련 협회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먹는 것에 대한 정보는 편향돼 있고,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얻기 어려운 구조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개인들이 대적하기에는 너무 큰 그릇된 자본가, 기업, 전문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시민들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회단체들에 대한 이야기..
2017. 9. 28.